다음 주자로 최열 이사장·김영환 도지사·안병덕 부회장 등 지명
‘시원하게 입고 에너지 절감에 동참’ 캠페인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오늘(30일) ‘쿨 코리아 챌린지’를 시작했다.
이 챌린지는 형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벌이고 있는 ‘쿨 코리아 에너지 절약 국민 캠페인’ 확산을 위해 각계 리더들이 국민들의 참여를 호소하는 릴레이 이벤트다. ‘쿨 코리아’는 ‘시원하게 입고 멋진 나라를!’이란 슬로건 아래 올 여름 전국의 모든 회사, 학교, 단체, 관공서 등에서 간편한 근무복을 입자는 운동이다.
최 회장은 패션그룹형지 유튜브 채널에서 정장을 입고 넥타이를 맨 채 “올 여름 기후변화로 폭염이 예상된다. 시원하고 편안한 옷을 입고 탄소 제로에 앞장서야한다. 제가 먼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후 정장 대시 쿨 패션을 입고 챌린지를 이어갔다. 최 회장은 “넥타이를 매고 안 매고 체감 온도가 3도 정도 차이가 난다. 열탕 42도와 온탕 39도의 3도 차이가 크다”며 “에너지 때문에 전세계가 고민 중이다. 패션그룹형지는 한국 에너지 공단과 MOU를 맺었고 쿨코리아로 에너지 절감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업계 리더들이 앞장서 간편복을 입고 캠페인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쿨코리아 챌린지를 이어갈 6명의 리더로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안병덕 코오롱 부회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을 지명했다.
지명받은 리더들은 1주일 이내에 간편복을 입고 캠페인 참여를 호소하는 사진 또는 동영상을 촬영해 소셜미디어,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고, 챌린지를 이어갈 다음 리더를 3명 이상 지명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