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회장, 중국 진출에 팔 걷어 부쳤다
최병오 회장, 중국 진출에 팔 걷어 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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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상그룹·연교그룹 잇따라 방문…글로벌 형지 도약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중국 진출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최 회장은 지난 9~10일 중국 위해시의 디상그룹(Dishang Group)과 연교그룹(Lianqiao Group)을 각각 방문해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조보강 위해시 부시장과 면담을 하며 글로벌 형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중국 방문은 송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 위해시와 지역 기업들과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지생산, 현지 판매 확대와 B2B 및 온라인 협업에 가능성도 확인하고 왔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왼쪽)은 6월 초 중국 위해시의 주립화 디상그룹 회장을 만나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왼쪽)은 6월 초 중국 위해시의 주립화 디상그룹 회장을 만나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병오 회장은 “중국 위해시는 인구 300만의 항구도시로 인천 송도사옥과 가까운 중국 도시”라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위해시의 까스텔바작, 형지엘리트 등 형지그룹 진출에 대한 지원 의사를 듣고 왔고, 경쟁력 있는 현지 업체와 다양한 협업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상그룹(회장 주립화)은 해외 4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연간 15억 달러 수출하는 위해시 최대 텍스타일 수출 회사다. 전 세계 OEM 수출로 시작해, ODM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전 세계 소싱처별 오더관리와 실시간 현황 파악이 가능한 선진 시스템을 갖췄다. 2022년 베이징올림픽 선수단복과 구두를 제작해 공급했다.  
최병오 회장(왼쪽 세번째)과 조보강 위해시 부시장(네번째).
최병오 회장(왼쪽 세번째)과 조보강 위해시 부시장(네번째).

연교그룹(총경리 모위파)은 연매출 5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산동성 섬유의류 대표 기업이다. 고급 플라스틱 재료 및 기능성 소재 생산이 강점으로 직물 의류 제조에 역량을 가지고 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지난해 6월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를 오픈하고 형지 계열사 오피스를 이전하면서 ‘글로벌 형지’를 목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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