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씨 어스(BBC Earth), 환경 브랜드 걸맞게 ‘전 상품 80% 이상 리사이클’ 소재 사용
코웰패션(대표 임종민,김유진)이 환경경영체계 구축관련 ‘ISO 14001’를 인증 받았다.
코웰은 지속적인 환경경영체계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글로벌표준협회로부터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위원회(TC 207)가 제정한 환경경영체제에 관한 표준으로, 환경경영을 기업경영의 방침으로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3월 의류 브랜드 최초로 전 상품의 80% 이상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하는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BBC Earth (비비씨 어스)’를 런칭하며, 본사 또한 친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이같은 인증을 획득했다”며 “친환경 브랜드를 전개하는 만큼 본사 또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 환경경영체제를 적극 실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BBC Earth(비비씨 어스)는 지속 가능한 패션을 통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탄생한 친환경 브랜드로, 의류 브랜드 중 최초로 전 상품의 80% 이상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하며 GRS(Global Recycle Standard) 인증을 완료했다. 이번 시즌, 면화 생산 공정에 물소비와 농약 사용을 줄이고 노동자의 권리를 교육하는 비영리단체 BCI(Better cotton initiative)의 인증을 받은 ‘BCI코튼’사용한다.
또 나일론은 만들고 버려지는 자투리를 다시 원료로 재가공해 석유의존도와 온실가스 배출을 낮추고 섬유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리사이클 나일론 원단’, 나일론 생산에 비해 에너지가 30% 덜 들고 온실가스 배출이 60% 감소되는 옥수수에서 만들어낸 식물성 소재 ‘소로나 원단’, 100% PET병으로 재생해 습기를 잘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되는 ‘쿨맥스 에코메이드 원사’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아이템들을 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는 공정이 까다로워 원가가 높아 의류의 단가를 높이는 요인 중의 하나이지만 미닝아웃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 높아져 간다. BBC Earth는 친환경 매장을 구현해야 하는 만큼 런칭 첫 해 채널 수 확장보다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7월 오픈 예정인 신세계 센텀시티점을 포함, 총 10개 매장을 운영하며 점별 내실을 다지고 공식몰과 무신사 등을 통해 온라인상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코웰패션은 ‘ISO 14001’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패션 산업이 사회에 미치는 환경 영향에 적극 대응하고 폐기물 및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며 친환경 패션 기업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