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장)이 부산한복문화창작소와 부산패션비즈센터 활성화를 위해 사재 5000만원을 후원한다.
최병오 회장은 지난 19일 부산 범일동 소재 부산패션비즈센터에서 백기현 부산한복산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용 부산패션비즈센터 센터장에게 ‘한복창작소 및 패션비즈센터 활성화 후원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부산한복창작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실시한 ‘2023년 지역 한복문화 창작소’ 공모사업에서 부산광역시가 선정된 프로젝트명이며, 이 사업 주관은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가 맡는다.
한복 관련시설을 조성해 우리 고유전통 복식문화의 올바른 계승과 한복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부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한복 문화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기획됐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우리 업계에 K-패션 실현 방안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가장 한국적인 한복문화는 글로벌 진출의 핵심 콘텐츠가 될 수 있다”며 “이번 기부가 한복문화·산업 발전을 도모하는데 사용되길 바라고, 사업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해 12월에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 세계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후원금 5000만원 기부를 약정했다.
이에 앞서 패션그룹형지와 유니세프는 지난 2008년부터 ‘스쿨 오브 아프리카(Schools For Africa)’을 지속 후원하며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열악한 교육 환경 개선에 지원했다. 최 회장은 세월호 참사 유가족 위한 사재 기부 등 많은 공익 캠페인을 유니세프와 꾸준히 함께 해오고 있다.
올 3월에 최 회장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부회장에 선임됐고, 유니세프 고액후원자 모임인 유니세프아너스클럽으로도 지속 활동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