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대표 박창우)가 인수한 패션 슈즈 브랜드 ‘SMA슈즈(에스엠에이슈즈, 대표 이혜원)’가 인지도 강화 및 매출 볼륨화에 나섰다.
지난 5월 30일 SMA슈즈를 인수한 순이엔티는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높이고 해외 시장 확장을 진행한다. 그 첫 번째 일환으로 오는 8월 폴더 홍대점, 신촌점, 대구 동성로점과 SSF몰에 입점 예정이며 9월에는 더현대 서울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MA슈즈는 2019년 9월 런칭한 스니커즈 브랜드다. 자연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화려한 셀럽들의 도시인 캘리포니아 감성을 신발에 담았다. 트렌디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화감, 1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 커스텀 옵션 등이 장점이다. 또한 5.5cm 키높이 통굽 아웃솔로 인해 신었을 때 발이 작아보이며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어 MZ세대 사이에서 사랑받고 있다.
SMA슈즈는 인수 전 자사몰 외 무신사, 지그재그 등 29개 온라인 유통사와 동화면세점, 제주 드림타워 등 2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미국 ‘W컨셉 USA’, 일본 ‘큐텐베이’, 싱가폴 ‘쇼피코리아’에 입점된 상태다.
순이엔티 관계자는 “SMA슈즈는 인수 전부터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신는 것을 보고 인기를 실감했다. 발이 작고 귀여워 보여서 특히 댄스 영상을 찍을 때 돋보이더라”고 말했다.
실제로 순이엔티 소속 크리에이터 미우가 SMA슈즈를 신고 댄스를 추는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1136만 회를 기록했다.
한편 순이엔티는 지난 2018년 숏폼 시장에 출범했다. 촬영 및 기획을 비롯해 크리에이터 섭외와 광고집행 등을 하고 있으며 국내외 전속 160여명 크리에이터와 9억 8000명의 팔로워를 통해 MCN, 커머스, 해외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숏폼 기업으로는 최초로 자체 패션 브랜드 스우니를 런칭했다.
순이엔티 소속 크리에이터 160여명 중 60여명은 외국인이다. 국적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멕시코, 인도네시아, 키르키스탄, 카자흐스탄, 호주, 러시아 등 총 9개다. 순이엔티는 이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순이엔티 대표 박창우는 “앞으로 순이엔티를 글로벌한 회사로 키우는 것이 목표다. 단순히 숏폼 기업이나 광고 대행사가 아닌 종합 엔터테인먼트를 꿈꾸고 있다. SMA슈즈 역시 글로벌로 진출해 성공시키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