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로로피아나(Loro Piana)’가 포토그래퍼 겸 필름 디렉터 글렌 루치포드(Glen Luchford)가 촬영한 2023 FW 시즌 ADV 캠페인을 공개했다.
루치포드는 로로피아나의 본질과 일상생활을 친밀한 느낌의 이미지로 정교하게 담아냈다. 감성적이고 즐거운 무드로 연출한 이번 캠페인은 마치 누군가의 일기를 엿보는 듯, 진실되고 자연스러운 순간의 감상적 이야기를 전달한다. 또한 각자의 삶에 어울리는 옷과 함께 기쁨으로 가득한 순간을 만들어보라는 시각적인 초대장이기도 하다. 이 단순한 우아함은 조용한 자신감과 자신만의 확고한 카리스마로 구현된다.
모델 설리나 포러스트(Selena Forrest), 헨리 키쳐(Henry Kitcher), 아와르 오디앙(Awar Odhiang), 라켈 짐머만(Raquel Zimmerman)의 스틸 이미지와 무빙 이미지로 이루어진 이번 캠페인은, 일상적인 순간들을 친숙하면서도 아름답게 표현했다. 이들의 사진은 일련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사실적이면서 생동감 넘치는 무드를 연출한다.
이 캠페인은 매력적인 공간에서 함께 추억을 만드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공동체의식을 전달한다. 이미지는 소중한 친구들과 나누는 가장 친밀하고 사색적인 순간을 포착하는 동시에 보는 이들도 같은 내면세계로 초대한다. 아름답게 장식된 안락한 집 안팎에서 촬영하여 소속감과 친근감이 느껴지고, 사진 속 인물들은 자유롭게 움직이며 춤추고 웃으면서 편안한 모습으로 소중한 순간을 함께 즐긴다.
캠페인의 이미지는 정적이거나 진부하지 않고 생동감이 넘치고 실제처럼 느껴진다. 이러한 미학적 실용주의는 단순히 감상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실제로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로로피아나의 제품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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