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apM, K도매 패션으로  中 시장 공략 본격화
광저우 apM, K도매 패션으로  中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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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2층부터 오픈…한국 130여개 중국 50여 상가 입점
김정현 대표 “중국 교두보 삼아 글로벌 시장 확대할 적기”
#에이피엠(apM)은 한국 도매 시장 중에서 브랜딩이 잘 돼 있고, 아이덴티티가 명확하다. 입점사 제품들도 디자인력이 우수하다. 이같은 디자인력 우수한 도매기업이 원부자재, 다양한 소재 등 제조산업이 발달한 중국시장의 활용하면, 중국 시장에 K 패션이 확산될 수 있다. 엔데믹시대인 현재가 진출 적시로 봤다.”(김정현 ​apM 총괄 대표)
김정현 ​apM 총괄 대표
김정현 ​apM 총괄 대표
#동대문에서 도매하는 apM플레이스의 한 여성복 매장 기업은 중국 광저우 2층 apM 럭스 매장 오픈을 계기로 중국에 진출한다. 국내 apM플레이스 매장은 내수 판매에 주력하고, 광저우 매장은 해외 바이어를 공략하기 위해 6월초 입점을 결심했다. 앞으로도 한국과 중국 생산을 병행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그동안 포켓이 많은 옷의 경우 한국 생산이 어려웠다. 중국에서는 다양한 소재와 부자재 등을 활용해 그동안 하기 어려웠던 복잡한 디자인의 옷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중국을 시작으로 베트남 등 글로벌 바이어를 만날 수 있어, 세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에이피엠(apM)은 오는 8월 28일 중국 광저우에 최초의 도매몰 ‘광저우 apM 럭스’를 본격 오픈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을 노린다. 처음으로 중국에 진출하는 에이피엠은 이곳을 전초기지로 삼고, 향후 베트남 등 글로벌까지 확장한다는 포부다. 중국에서도 한국 대표 도매 시장 apM 진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저우 apM럭스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정현 apM 총괄 대표는 “apM그룹은 5년 전부터 중국 진출을 계획을 세우고 준비해 왔다. 광저우 apM 럭스는 한국 동대문 도매시장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유통시장 진출과 함께 글로벌 유통 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키 위해 중국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 한국 상인단 입점 진행 중 
중국 유화지구에 위치한 광저우 apM 럭스는 28만㎡에 지하층~지상 9개층까지 총 10층 규모다. 내년까지 2층과 지하(SF)층에 한국과 중국 점포 총 600개점을 순차적으로 입점시킨다는 목표다. 오는 28일 먼저, 2층을 먼저 오픈한다. 내년 3월에는 SF층을 오픈한다. 2층에는 브랜드력이 있는 한국 도매 브랜드 130여개, 중국 브랜드 50여개가 입점할 예정이다. 

광저우 apM럭스
 

광저우 apM 럭스는 럭셔리한 감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갖춘 수준높은 쇼핑몰로 변모 중이다. 
8월초부터 이루어질 개인별 인테리어를 대비해 개별매장 인테리어 업체 구성 진행 중에 있다.  이미 수차례 광저우를 방문하며 시장조사와 현장 확인을 마친 한국 동대문상인단의 입점절차가 진행중에 있고, 광저우 현지 실력있는 상인들도 입점문의가 활발하다. 우리 기업들은 부진한 내수시장 돌파를 위한 중국과 손잡고 해외 시장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 의류시장 중국은 연간 의류산업 시장 규모가 약 1000억위안(한화약180조원)을 기록하는세계에서 가장 큰 의류시장이다. 고급의류 시장 규모가 전체 의류시장의 약 23%를 차지하면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 “한국 도매시장 성공 저력 보여줄 터” 
이곳 주변은 중따시장으로 대표되는 원부자재 시장과 중국각지 및 전세계에서 모여드는 도매유통시장인 야마(YIMA), 바이마(BAIMA), 후이메이 시장이 있어 중국내 의류유통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세계 5대 항구중 하나인 광저우항을 소유한 광저우는 천년상업도시로 역사와 현대가 공존해있는 중국개혁개방의 상징적인 도시다. 국제공항, 항구 등 교통과 금융업이 발달돼 있다. 광저우내 각 지역별로 다양한 산업이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의류의 경우 하이주구의 저렴한 상품에서부터 난춘(南村)지역의 중고급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 모여있다.  김정현 대표는 “항저우 이파(上海意法)상가의 경우 도매시장으로 브랜드를 키워 상인들이 입점을 위해 높은 입점비를 지출하면서도 빈매장을 찾기 힘들 정도로 성공한 상가가 됐다”며 “수많은 상가들이 이파 도매시장 성공사례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pM은 한국에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광저우 여성의류도매 유통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유통시장 구축을 시도해 입점사와 apM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동대문상인단이 ‘광저우apM 럭스’ 생산지원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 원스톱 생산지원센터, 다양한 지역과 협업해 지원

광정우 apM 럭스는 광저우 제조기반의 생산형 도매센터를 목표로 한다. 입점 상인들이 중국 현지에서 대규모 오더를 받을 수 있는 생산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생산지원센터를 자체 운영한다. apM그룹은 이번 중국 오픈하고 중국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베트남 오더까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광저우 apM은 현재 6~8층에 생산지원센터인 쇼룸 오픈 준비에 한창이다. 입점사들이 중국의 먼 생산지까지 갈 필요없이 이곳 쇼룸에서 원스톱으로 샘플 생산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동대문 apM그룹은 광저우 apM시대국제복장성과 전력적 협력식을 가졌다. 지난 4월18일 광저우 현지에서 양사 협약식과 선포식을 했다.  또 패딩 최대생산지인 핑후지역의 대표상가인 CGC핑후복장청과 지난 6월 10일 MOU체결하고 패딩생산 제휴를 맺었다. 이밖에 다롄의 핸드메이드코트, 따랑(大朗)의 니트 등 중국 각 지역의 대표상품을 향후 광저우apM 럭스를 통해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apM 김정현 대표는 “원스톱 샘플 제작이 가능하도록 쇼룸을 두고 입점사에 샘플 비용, 현지 시장 조사 비용 등을 중국 여러 지역과 협업해 생산을 돕는다. 입점 도매상인들이 디자인력은 높이고, 원가는 낮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입점 상인들은 앞으로 입점사가 우븐, 다이마루, 니트편직, 오리털 생산까지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패션 디자인에 주력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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