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의 OFM(Orange From Mars) 라이브방송이 런칭 반 년 만에 누적 시청 뷰 10만 회를 돌파했다. LF몰은 지난 2월부터 ‘OFM(Orange From Mars)’이라는 색다른 형태의 라이브방송을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OFM은 ‘화성에서 온 오렌지’라는 독특한 이름만큼이나 고객들의 니치한 취향을 공략하는 신진 브랜드를 끊임없이 발굴해 왔다. ‘아트’, ‘패션’, ‘웰니스’(리빙·푸드·가드닝) 3가지 영역 내 감각 있는 브랜드와 콘텐츠를 발굴해 반 년간 누적 150여개 브랜드가 LF몰에 신규 입점했다. 연관 매출은 런칭 초기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했다. OFM 방송의 누적 시청 뷰는 약 10만 회를 돌파했다. LF몰 내 OFM 페이지 누적 UV는 약 90만 회에 달하며, 방송을 통해 그간 신규 고객 3000여 명이 유입됐다.
LF몰의 OFM 라이브방송이 런칭 6개월 만에 누적 시청 뷰 10만 회를 돌파하고 연관 매출은 런칭 초기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사진-정정숙 기자
특히 신진 브랜드 위주로 발굴하고 있으며 카테고리도 다양하다.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객들이 ‘디깅(digging) 소비’를 겨낭했다. 국내 개성있는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얼킨, 킴지수),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뷰티’ 브랜드(몰바니, TWW), ‘리빙’, ‘푸드’, ‘아트’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다채로운 라인업을 구축했다.
LF몰 관계자는 “OFM은 나만이 알던 브랜드를 남에게도 알려주고 싶다는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캐치했다”며 “가치, 품질이 좋은 브랜드를 OFM이 발굴해 추천하자 해당 브랜드의 기존 팬덤이 자연스럽게 따라왔고, 신뢰가 쌓이면서 콘텐츠에 대한 두터운 팬층도 새롭게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콘텐츠 구성 자체에 차별화를 둔 점도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는 요소다. OFM에는 도슨트(Docent)’ 역할을 하는 다양한 이력을 가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였다. 패션 에디터 출신의 브랜드 디렉터, 편집샵 대표, 패션 스타일리스트, 우리나라 1세대 전시 해설가, 향수 스타일링 유튜버 등이 등장한다.
■넘버프로젝트, 데님 팬츠로 한시간에 1억 5000만원 매출
또한 고객들이 방송이 끝난 후에도 해당 브랜드를 다시 찾고 곧 구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코스메틱 브랜드 ‘몰바니’, ‘TWW’ 등은 방송 직후 일주일 만에 억대 매출을 달성했다.
패션 브랜드 ‘넘버프로젝트’ 김경은 대표는 “그간 브랜드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서만 방송을 진행해 왔었는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과 처음으로 협업해 방송을 해 보니, 다양한 고객들과 브랜드에 대해 교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희소성과 프리미엄을 중요시하는 넘버프로젝트의 브랜드 이미지와 OFM이 추구하는 가치가 잘 맞아 떨어져 시너지가 극대화 됐다”며 “OFM은 브랜드가 가진 철학과 스토리텔링에 집중해 팬덤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독보적인 콘텐츠다”고 말했다. 넘버프로젝트는 지난 달 OFM에 데님 팬츠 하나로 한 시간에 매출 1억 5000만원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OFM은 아트 라이브방송 코너 ‘스피크 인 캔버스’(Speak in Canvas)를 통해 신진 작가들에게 새로운 판로를 열어주고 있다. OFM 아트 라이브방송은 예술을 즐기는 고객들이 많아짐에 따라 MZ세대의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른 아트 영역에서 선제적 대응을 한 사례다.
LF몰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고객들이 새롭게 몰입할 수 있는 신진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소개할 예정”이라며 “OFM이 발굴한 브랜드들은 일시적인 팬덤이 아닌 오랫동안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LF몰과 함께 시너지를 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