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폐섬유 자원선순환 첫 행보 ‘티셔츠 출시’
블랙야크, 폐섬유 자원선순환 첫 행보 ‘티셔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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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먼트 서플라이 체인 구축
대국민 캠페인 등 업계 변화 주도

BYN블랙야크그룹(회장 강태선, 이하 블랙야크)가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에 이어 올해 FW는 폐섬유로 만든 친환경 티셔츠를 출시할 예정이다. 폐섬유 자원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첫 행보다.  
폐페트병 재활용 의류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 뉴라이프사업부에서 올해 8월부터 블랙야크를 통해 폐섬유를 활용한 티셔츠를 선보인다. 올해 ‘가먼트 서플라이 체인(Garment Supply Chain)’ 구축하고 일부 패션 아이템에 적용한 첫 걸음을 땠다. 협력 업체들과 협업해 쉽게 버리지는 폐의류 수거, 분류 및 파쇄 과정을 거쳐 원사, 원단을 만들고 패션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을 거쳤다. 

BYN블랙야크그룹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에 이어 올해 FW는 폐섬유로 만든 티셔츠를 출시하며 서플라이 체인 구축에 나설 전망이다.  사진=정정숙 기자
BYN블랙야크그룹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에 이어 올해 FW는 폐섬유로 만든 티셔츠를 출시하며 서플라이 체인 구축에 나설 전망이다.  사진=정정숙 기자
지난 6월, 7월 한국코카콜라 등과 협업한 원더풀 캠페인에서는 폐원단을 활용해 만든 캠핑 앞치마를 선보이며 자원 순환과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원더풀 행사는 플라스틱 선순환과 친환경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코카콜라와 소비자 참여형 PET병 재활용한 캠페인이다. 코카콜라 캠핑 앞치마는 버려지는 청바지 원단을 재활용했고 폐자동차 시트를 재활용한 가죽 패치 등이 적용했다.  이 회사의 친환경 어반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에서도 지난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버려진 청바지를 재활용한 만든 리본(Re-Born) 데님 컬렉션‘을 출시했다. 데님 팬츠, 셔츠 자켓, 원피스 등으로 구성된 리본 데님 컬렉션은 청바지 생산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원단과 환경과 사람을 모두 생각한 공정무역 면(BCI 코튼)을 혼방해 만든 친환경 원단 ‘리사이클 데님’을 사용했다. 이 원단은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 컨트롤 유니온으로부터 친환경 국제 재생표준인증 ‘GRS’을 받았다. 김정회 블랙야크 상무는 “폐섬유 중 혼용율이 고른 데님부터 시작해 면, 울 등 순수한 폐섬유를 수거하고 원사 및 기능성 원단을 만들어 패션에 적용한다”며 “올해는 테스트 차원 이지만, 앞으로 자원순환 서플라인 체인을 단단히 구축하고 폐섬유도 폐페트병 자원순환 캠페인처럼 대국민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마다 대량생산을 하는 패션기업은 환경 오염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지속가능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BYN블랙야크그룹은 이번 폐섬유 자원선순환에서도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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