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H글로벌, ”연말까지 영업이익 100억 원 달성목표로 순항”
TBH글로벌, ”연말까지 영업이익 100억 원 달성목표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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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익 구조 개선... 영업이익 49억 전년 대비 30% 증가
유통망 개편 중국 리스크 해소 재무 건전성 제고…잠재력 큰 동남아 공략
마인드브릿지, 쥬시쥬디, 베이직하우스를 전개하는 TBH글로벌(대표 우종완)이 하반기 본격적인 수익구조 개선 전망을 내놨다.  2023년 2분기 호실적을 이어가며 연말 영업이익 100억 원 달성을 순조롭게 도달할것이라는 전망이다. 9일 TBH글로벌은 공시를 통해 밝힌, 지난 2분기 회계기준 매출 533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 8%, 영업이익 6% 감소한 수치이나 작년 2분기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소비 증가 특수가 있었던 점에 감안한다면, 올 2분기는 고금리·고물가 지속에 따라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환경 속에서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비대면 유통망 개편으로 수익성 자체는 전보다 확실히 개선됐다. 매장당 평균매출은 전년 대비 2% 높아졌고, 온라인 전년비 8% 이상 신장했다. 영업 이익 역시 9.7%로 전년보다 상승했다. 상반기는 영업이익 49억 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30% 이상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율 또한 4.8%까지 높아지고, 7월 매출도 전년비 5% 상승하는 등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TBH글로벌은 2023년 연간 영업이익 100억 원 도달한다는 목표다. 비대면 유통채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주력 브랜드 마인드브릿지와 여성 캐주얼 브랜드 쥬시쥬디 파워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TBH글로벌은 한한령 (한류 제한령) 등 악재가 겹치며, 회사의 재무건전성 마저 위협했던 중국사업은 작년 말 완전정리 했다. 중국 법인 및 상표권을 매각한 대금으로 전환사채를 모두 상환하고 현금유동성도 개선됐다. 당분기말 기준 부채비율 70%, 유동비율 200% 수준으로 고금리 환경 하에서 안정적 회사 운영 기반을 마련한 것.  중국 리스크 해소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새로운 신사업으로 추진, 한류 열풍에 힘입어 브랜드 파워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말레이시아, 싱가폴 중심으로 동남아 현지 패션 플랫폼과 협업 및 합작투자를 추진하며, 대만에서 현지파트너와 함께 소셜커머스, 공동구매, 라이브커머스 형태의 온라인 비즈니스를 구축키로 협의하는 계약 체결을 구체화 시키고 있다. TBH글로벌 관계자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업계 전반이 부진한 상황임에도, 전보다 견고해진 수익구조로, 올 2분기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라며 “하반기에도 소비심리 회복, 온라인 매출 비중 증가, 해외시장 안착 등 기대요인이 많은 만큼, 올 연말 확실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TBH글로벌은 ‘좋은 사람들이 만들어 나가는 좋은 기업’을 경영 이념으로 모든 이의 일과 삶에 크리에이티브한 영감을 주는 브랜드 마인드브릿지, 여성 의류 브랜드 쥬시쥬디, 캐주얼 브랜드 베이직하우스와 영국 브랜드 아쿠아스큐텀 전개에 만전을 기한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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