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매카트니(Stella McCartney)가 켄달 제너(Kendall Jenner)를 모델로 한 겨울 캠페인을 런칭했다.
할리 위어(Harley Wier)는 톱 모델이자 승마 애호가인 켄달 제너와 유명한 말 조련사 장 프랑수아 피뇽(Jean-Francois Pignon)이 제공한 백마를 카마르그 염전 (Camargue Salt Flats)의 그림 같은 풍경과 함께 캠페인에 담아냈다. 장 프랑수아 피뇽의 백마들은 20203 겨울 컬렉션 런웨이 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낸 바 있다.
‘홀스 파워(Horse Power)’ 테마는 파리패션위크 기간 중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승마 학교인 마네주 드 에콜 밀리테어(Manege de L'ecole Militaire)에서 선보인 컬렉션부터 캠페인까지 스텔라 매카트니가 제시하는 2023 겨울의 모든 것들을 관통한다. 홀스 파워 테마는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의 가족과 개인적인 친분, 예술과 역사에 대한 관점, 그리고 현대적인 시선으로 바라본 인간과 말 의 다각적인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스텔라 매카트니와 켄달 제너는 어린 시절부터 말을 사랑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캠페인이 촬영된 프랑스 남부 출신인 장 프랑수아 피뇽의 말은 차분하고 편안한 이미지와 잘 어우러졌다. 장 프랑수아 피뇽은 신체적 접촉 없이도 말들이 그를 따르도록 키우고 훈련시켜왔기 때문이다.
켄달 제너와 장 프랑수아 피뇽의 말은 고삐에서 영감을 얻은 로프와 말 덮개를 재해석한 퀼팅 디테일, 스텔라 매카트니 가족의 말을 연상시키는 아팔로사 자카드(Appaloosa jacquards) 등 컬렉션의 원천이 된 승마의 미학을 잘 보여준다. 인간과 말 사이의 독특하고 치유성이 있는 유대관계는 다음 캠페인에서도 지속적으로 보여 질 예정이다.
사과 폐기물로 만든 비건 악어 가죽 프레이미(Frayme)와 S-웨이브(S-Wave) 가방, 그리고 포도 폐기물로 만들어진 라이딩 부츠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소재의 혁신을 대변한다. 미럼(Mirum, 플라스틱 프리 식물성 가죽)으로 제작한 액세서리도 만나볼 수 있다. 친환경적인 미럼 소재 액세서리는 다른 소재로 재활용하거나 지구의 일부로 돌려보낼 수 있다.
레디-투-웨어 컬렉션의 92%는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제작되어 현재까지 선보인 스텔라 매카트니의 컬렉션 중 가장 높은 지속가능성 기준을 충족했다. 스텔라 매카트니는 동물 가죽, 깃털, 모피 또는 이그조틱 스킨(Exotic skin) 등을 사용하지 않은 컬렉션만을 선보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