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사장 최준호)가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열린 ‘2023 제8회 고교패션콘테스트’에 후원사로 참여하며 K패션 꿈나무 발굴에 힘을 보탰다.
성동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고교패션콘테스트’는 미래 패션 업계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형지엘리트는 1회부터 8년째 참여해 수상자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며 패션 인재 발굴과 양성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고교패션콘테스트에는 패션 업계에 대한 청소년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전국 각지의 고교생이 지원했다. 올해 작품 주제인 ‘친환경’, ‘한류’, ‘스마트문화도시’, ‘모나미룩’으로, 청소년만의 독창적 시각과 창의력을 담은 작품이 쏟아졌다.
전체 지원 작품 중 예선 심사를 통과한 본선 진출 작품 총 77개로 멘토링 데이를 통해 업계 전문가의 조언을 들은 후 작품에 완성도를 더했다. 그 결과 친환경 25벌, 한류 19벌, 스마트문화도시 12벌, 모나미룩 21벌 이렇게 총 77벌의 작품이 본선 심사 무대에 올랐다.
본선 심사에는 패션업계 대표 및 교수, 현직 디자이너 등이 참여해 주제 적합성과 창의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쳤다.
심사 결과 형지엘리트상에는 세그루패션디자인고등학교 김은오 학생이, 까스텔바작상에는 성덕고등학교(한국패션실용전문학교 위탁) 서예린 학생이 선정됐다. 시상을 맡은 형지엘리트 김남용 엘리트사업본부장은 두 학생에게 각각 상장과 장학금 100만 원을 수여하며 패션 꿈나무를 격려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참신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쟁쟁한 경쟁을 펼친 청소년들을 통해 패션업계의 미래를 엿보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한국 패션업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디자이너 육성을 위해 꾸준히 후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