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 뎀나의 세계관 그린 24 SUMMER 컬렉션
발렌시아가, 뎀나의 세계관 그린 24 SUMMER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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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룩과 새롭게 선보이는 로데오백, 카고 스니커즈

지난 10월 1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쿠르 듀 돔 데 앵발리드 플라스 보방 (Cour du Dome des Invalides Place Vauban)에서 24 여름 발렌시아가 쇼가 진행됐다. 
뎀나의 세계 및 그의 커뮤니티가 영향을 선사한 발렌시아가 쇼는 다채로운 룩과 새롭게 선보이는 로데오백, 카고 스니커즈, 여권을 연상케 하는 위트 있는 지갑까지. 의상 제작에 대한 헌정, 개인적인 표현을 담았다. 

레드 벨벳을 활용한 극장 무드의 세트에서 선보인 쇼 사운드트랙은 오케스트라, 피아노, 일렉트로니카의 세 가지 청각적 요소에 라 베스트 타이외르 옴므(La Veste Tailleur Homme) 메뉴얼에 기재된 테일러드 자켓 제작법을 낭독하는 이자벨위페르의 음성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오디오는 미라발 스튜디오(Miraval Studios)의 다미앵 캥타르(Damien Quintard)가 완성했다.
첫 번째 룩은 뎀나에게 처음으로 스타일 영감을 준 그의 어머니 엘라가 업사이클링 소재의 카코트를 입고 쇼의 오픈닝을 장식했다. 이 룩은 세 벌의 빈티지 룩을 해체 및 재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완성되었다. 테일러링은 시그니처 테크닉과 애티튜드로 구성되었다. 어깨 패드 없이 평평하고 곧은 실루엣을 위해 2D 효과가 적용했다. 과감한 컷과 의도적인 주름이 특징으로 영국산 울 소재를 활용해 쿠틔리에의 정교함으로 완성했다. 데이웨어의 활용은 집에서부터 공공장소까지 다양한 범위를 아우른다.
A라인 롱스커트는 탈부착 가능한 패널이 있어 교체 및 탈착이 가능하여 짧은 실루엣으로도 연출이 가능하다. 테리 소재의 바스로브는 코트로 제안되며, 재킷의 네크라인은 확장 및 해체되어 어깨를 열고 착용하거나 무심한 듯 자연스럽게 팔에 걸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바이커 재킷은 리사이클링 가죽 패널로 완성되었다. 룩은 기본에 충실하고 실용적이며 레이어가 돋보인다. 이브닝 웨어가 컬렉션의 후반을 장식했다.
레트로 테이블보의 플로럴 패턴에서 영감 받은 디자인의 바이닐 서클 드레스는 유럽 및 미국의 빈티지 스토어에서 자원을 수급해 업사이클 가운으로 완성되었다. 디자이너의 남편인 BFRND가 장식한 피날레 룩은 2000 년대 이전의 웨딩드레스 7 벌을 해체, 커팅, 재배열 및 조합하는 과정을거쳐 새롭게 탄생한 드레스다.
  컬렉션은 지속 가능성 혁신을 포함하고 있다. 바닥까지 내려오는 맥시 길이의 바스로브는 루나폼(LUNAFORM™)이라는 가죽 대체재인 영향 감소 소재로 완성되었다. 이 소재는 처음으로 패션 소재로 활용된 것으로 발렌시아가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되었다. 동물성 및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은 직물은 발효된 나노셀룰로오스로부터 추출되었다. 새로운 액세서리로 로데오백을 소개하기도 했다. 로데오는 클래식 가죽 캐리어와 같은 착시를 주는 오픈 플랩 디테일이 특징으로 일부는 볼드한 체인들로 스타일링 되었다. 스틸레토와 클래식 더비는 클러치로 활용되며 그 밖에 가죽 소재의 앤트워프 쇼퍼, 형태가 해체되고 부드럽게 변신한 러기지 백 시리즈를 선보인다. 여권과 같은 디자인의 지갑에는 가죽 소재의 탑승권이 덧대어 위트를 더했다. 슈즈는 과장된 비율을 제안하며, 힐과 함께 테니스 삭스를 매치해 집에서 느끼는 편안함을 선사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카고 스니커즈는 오버사이즈이며, 1000 켤레의 극세사 & 메쉬 버전의 리미티드 에디션이 쇼가 끝난 직후 익스클루시브 릴리즈로 판매되었다.

한편, 발렌시아가 쇼에는 배우 전도연과 노윤서, 리정, 이자벨 위페르(Isabelle Huppert), 비토리아 세레티(Vittoria Ceretti), 루카 사바트(Luka Sabbat)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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