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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안목에서 점 차별화는 백화점업계의 중장기
과제라고 봅니다』라며 현재 백화점업계의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 설명하는 롯데백화점 가정용품매입팀 수
예바이어 윤주영과장의 말이다.
롯데는 이같은 고급화의 일단계작업으로 명동본점 8층
침구수예코너중 일부를 할애 지난 5일을 기점으로 고급
직수입브랜드로 「미쏘니」, 「이세이미야께」, 「잘
라」, 「쉐리단」등 4개브랜드를 도입 새단장 오픈시켰
다.
이같은 롯데측의 신규입점계획은 유통환경의 급변화에
따른 점 차별화일환으로 특히 양판점등 대형할인점들이
국내유통업계를 강타하면서 기존의 대형백화점이 살아
남기위해서는 고급소비자들을 내점시키고 활성화해 나
가야된다는 목표를 두고 시행에 따른 것이다.
특히 지난연초에 있었던 백화점 정기세일에서는 중저가
보다는 고가의 고급 제품들의 소비가 급속히 증가하는
등 이에대한 소비자니즈에 대응하는것이라고 윤과장은
설명하면서 향후 시장의 판도역시 고급화가 주류를 이
룰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유통가는 최근 양판점형식의 할인유통점들이 급속
히 증가하면서 중저가품의 소비자들은 이곳에 더욱 관
심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백화점 경우 고급화 전략
을 세워야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소비시장의 양극화현상는 오는 2000년대에도 뚜
렸하게 나타날것으로 짐작됨에 따라 이들 소비자들을
적극유치키위해서는 점차별화를 통해 가능하다고 보고
이를위한 적극적인 실행결과가 유통점의 과제라고 내다
보고 있다.
이와관련 롯데의 매입담당바이어인 윤주영과장은 『그
동안 내셔날브랜드와 라이센스브랜드들간 특색이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카피에 의존해온 것이 내셔날브랜드의
한계였다』며 『이번 MD개편은 이런 병폐를 막으면서
각 브랜드간 확실한 브랜드컨셉으로 소비자를 리더해나
가야할 때』라고 지적하고 캐릭터있는 브랜드만이 장래
의 향방을 가늠할수 있을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백화점의 고급화와 함께 특성있는 점을위한 롯데
만의 브랜드를 양성하고 있다고 윤과장은 설명하면서
박홍근홈패션 경우 대표적인 브랜드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