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본 시작으로 K패션 세일즈에 속도 낸다
서울시, 일본 시작으로 K패션 세일즈에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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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개 매장 보유한 일본  엠엔 인터패션과 협업
하이서울쇼룸 브랜드, 연 2회 2주간 도쿄 등에 우선 추진

서울시가 일본 내 1300개 패션·뷰티 매장을 보유한 거대 유통망인 일본 엠엔 인터패션(MN interfashion, 이하 MNIF)과 손잡고, K-패션 세일즈에 속도를 낸다.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과 미노루 에노모토 MNIF 패션뷰티본부장은 일본 시장에 하이서울쇼룸 브랜드 진출 및 신진 뷰티 패션브랜드 발굴지원 및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그리고 양자간 뷰티·패션 관련 공동 추진사업을 위한 홍보 마케팅 상호협력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패션에 대한 일본 현지 시장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진행했다. MNIF 패션사업단이 1차 주문한 하이서울쇼룸 대표 디자이너 ‘르바’와 ‘얼킨’ 제품이 4주 만에 완판되면서 파일럿 매장에서 판매했던 규모를 도쿄 중심의 유통망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 7월 협력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일본 쇼핑 중심지 도쿄에 위치한 ‘뷰티 앤 유스  유나이티드 애로우즈(BEAUTY&YOUTH UNITED ARROWS)’ 파일럿 운영 매장에서 초도물량 완판행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일본 엠엔 인터패션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오른쪽)과 마노루 에노모토 MMIF 사업본부장.
서울시와 일본 엠엔 인터패션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오른쪽)과 마노루 에노모토 MMIF 사업본부장.

MNIF 패션사업단은 하이서울쇼룸을 찾아 입점 브랜드 현황을 파악하고,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K-패션의 세일즈 강화를 약속했다. 협약식에서 브랜드 르바와 얼킨의 초도물량 완판행진의 쾌거를 축하하며 향후 물량 전개 방향에 대한 협의를 끝냈다. 
서울시는 K-패션 세일즈에 속도를 높이고, MNIF는 자사 브랜드인 ‘유나이티드애로우즈(UNITED ARROWS)’ 도쿄 매장 중심으로 K뷰티 · 패션 신진브랜드의 유통, 판매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서울 패션·뷰티 브랜드의 일본 오프라인 유통 판로지원과 서울시 뷰티·패션위크 등 관련 행사의 일본 기획전 연계 지원 등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패션 뷰티 브랜드 10개 이상을 선정하고 하이서울쇼룸’의 K-패션 뷰티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도쿄와 오사카 등 MNIF 운영매장에 연 2회 2주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참여 브랜드를 모집 선정하고 일본 진출을 위한 전반적인 행정 및 물류 등을 돕는다. MNIF측은 유나이티드에로우즈 등 일본 패션 뷰티 매장내 전용 공간과 판매 인력을 제공한다. 

시는 해외로 신진 패션뷰티 유망브랜드의 역량을 강화하고 인지도 제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홍콩, 중국 및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MNIF 글로벌 편집샵에 수출 연계, 물류 지원 등 상호 연합 홍보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우수한 국내 뷰티 패션 브랜드가 일본의 유통망을 통해 전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앞으로 K-뷰티·패션 신진브랜드 매력을 더 많은 국내외 프리미엄 유통망을 통해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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