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의 미래 방안 제시
지난 5일부터 3일간 열린 ‘패션코드 2024 S/S’는 국내외 85개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하고 자카르타 패션위크 교류 프로그램으로 인도네시아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는 등 글로벌 마켓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주력했다. 패션코드에서 두 명의 신진 디자이너를 만나봤다.
■ 컨템포러리 어카운츠 한뉴만 대표
모던한 외관에 기능성 원단 사용해 젊은 층 사로잡아
“브랜드 런칭 전 한섬, 제일모직, 코오롱스포츠 등에서 재직하면서 포멀부터 아웃도어 장르까지 커리어를 다양하게 쌓았다. 코오롱스포츠에서 일할 당시 고프코어 트렌드가 오기 전이었다. 그 때문에 아웃도어 구매고객의 연령대가 높았다. 고객들이 아웃도어 활동을 하기 위한 목적보다는 편해서 구입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를 보고 젊은 친구들도 감각적이면서 편한 옷을 입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쥬라꼬네 윤현진 대표
첫 전시회 참여…목표는 글로벌 시장 개척
“영국에서 신발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키커스(Kickers), 조셉 치니 앤 선즈(Joseph cheaney & Sons) 등 브랜드에서 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코드웨이너스&올세인츠(Cordwainers& Allsaints) 디자인 어워드에서 숏리스트(Shortlist)를 수상하기도 했다. 그렇게 쌓은 다양한 경험과 고유한 문화 감성을 토대로 2021년 슈즈 브랜드 ‘쥬라꼬네’를 런칭했다.
쥬라꼬네의 상품은 자사몰과 성수동 쇼룸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29CM, 위즈위드 등의 플랫폼에 입점되어 있다.
최근 해외에서도 반응이 좋은 편이다. 매장을 찾는 고객 중 해외 고객이 늘고 있다. 덴마크, 독일 등 유럽인들과 미국인들의 호응이 좋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인들에게 인기가 있다.
패션코드는 처음으로 참여한 전시회다.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외 고객 접점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유통망을 확장하고자 한다. 이곳에서 일본, 태국, 자카르타 등 여러 나라의 바이어들과 상담했고 일본, 태국 등의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매칭이 이루어졌다. 앞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판매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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