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오늘(9일) 라반(Rabanne)과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라반 H&M을 런칭했다.
한국에서는 2개의 오프라인 스토어(가로수길점, 잠실 롯데월드몰점)과 H&M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이번 컬렉션은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엘르 패닝(Elle Fanning), 자라드 레토(Jared Leto), 댐슨 이드리스(Damson Idris), 이리나 샤크(Irina Shayk) 등의 셀러브리티들의 스타일링 룩이 먼저 공개되면서 출시 전부터 온라인을 중심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한국에서도 런칭 전인 지난 7일 가수 CL, 모델 신현지와 박태민이 참석한 프리뷰 행사가 가로수길점에서 진행되어 기대감을 높였다.
H&M이 매년 선보이는 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과 한정 상품이라는 희소성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도 라반 H&M 컬렉션 런칭 전부터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매장 앞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컬렉션은 여성복, 남성복, 슈즈, 액세서리와 H&M 홈(Home) 데코 캡슐로 구성돼 있다.
창립자인 파코 라반(Paco Rabanne)은 1960년대를 정의하는 창작물을 선보이며 프랑스 패션계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이후 이 하우스는 2013년부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줄리엔 도세나(Julien Dossena)가 다시 활기를 불어넣으며 세련된 의상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제는 H&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그 문을 더욱 활짝 열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