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소재연구원(원장 문철환)이 반월패션칼라조합에서 경기도 섬유기업을 위한 ‘글로벌화학물질 규제 동향’ 제품 안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22일 진행된 세미나는 경기도가 지원하고, 연구원이 수행하는 ‘경기도 섬유분야 유해물질 시험분석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20여개 섬유기업 및 기관이 참석한 이 행사는 국제적인 환경규제, 노동환경 등의 국내외적 변화에 대처할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산업에서 요구되는 화학물질 관리체계 및 제로배출에 대한 ZDHC(유해화학물질관리시스템,Zero Discharge of Hazardous Chemicals) 소개와 국제적 최신 화학물질 규제동향 특히 과불화화합물 및 리사이클 관련 인증동향을 소개하는 2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는 (재)FITI시험연구원 주정균 본부장의 ‘섬유산업 유해화학물질 관리 시스템(ZDHC) 소개’로 시작돼, 글로벌 섬유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환경인증의 중요성 중 ‘ZDHC에 대한 이행’으로 ZDHC 투입, 과정, 결과 단계별 기업의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Walmart(월마트), Target(타겟), 갭(Gap), JC Penny(제이씨페니) 등 글로벌기업들은 3~4년 전부터 ZDHC 폐수테스트를 1년에 상·하반기 2회 정도 이행 실행을 촉구하는 단계다.  주 본부장은 ZDHC WWG 2.0 (ZDHC 폐수가이드 2.0)으로 발표된 신규 규정 뿐 아니라, 내년부터 추가되는 ZDHC WWG2.0 MRSL 화학물질 종류를 소개했다. 두 번째 주제는 한국인터넥테스팅서비스의 정영만 부장이 ‘최신 해외 화학물질 규제동향 (과불화화합물 등) 및 Recycle 관련 인증 동향’에서 이슈가 된 과불화화합물 규제 동향 및 물질에 대한 정보를 섬유분야 화학물질과 대처, 시험 분석을 위한 의뢰기관 등을 안내했다. 한국인터텍테스팅서비스 정영만 부장은 공급자들과 소비자들에 화학물질에 대한 다양한 규제 안내와 지속가능 이슈를 해결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섬유산업을 만드는 핵심이라는 점을 꼽았다.

경기도 섬유분야 유해물질 시험분석 지원 사업은 국·내외 다양한 규제에 대응하며 섬유산업의 활성화에 힘쓰고, 섬유기업들이 직면한 급격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