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션] 앤더슨벨, 파일럿 인스피레이션 두 번째 밀라노 컬렉션
[컬렉션] 앤더슨벨, 파일럿 인스피레이션 두 번째 밀라노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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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 House’ 타이틀, ‘리바이스·오토링거·헌터’와 협업

앤더슨벨이(ADSB Andersson Bell)이 지난 1월14일 밀라노패션위크서 24 F/W컬렉션을 선보였다. 
지난해 데뷔 무데를 거쳐 2번째로 선보인 컬렉션에서는 한국 역사의 최초 여성 비행사인 ‘권기옥’의 정신에서 인스피레이션을 받았다. 

패션을 넘어 그녀의 개척 정신과 공군 미학을 조화롭게 담아내고자 한국 예술가이자 국내외서 활발한 활동을 진행해온 이병찬과 콜라보한 거대한 예술작품을 캣워크에 올려 앤더슨벨만의 ‘콘트라스트’를 강조했다. 
특별한 시각적 여정의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기’의 매혹적인 연결성에 집중한 컬렉션은 파일럿의 실용적인 디테일과 로맨틱한 실루엣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유틸리티’와 ‘로맨틱’ 장르의 조우를 흥미롭게 담아냈다.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탑 스타일리스트 ‘로비 스펜서(Robbie Spencer)’가 합류해 컬렉션 착장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이번 컬렉션에서는 탄탄한 콜라보 라인업을 선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리바이스’(Levi’s, apparel & bag), ‘오토링거’(OTTOLINGER, apparel & bag), ‘헌터’(HUNTER, shoes)가 참여해 세계로 뻗어가는 앤더슨벨의 컬렉션에 힘을 실었다. 스페인 태생의 ‘리히도’(Rigido, jewelry), 암스테르담이 기점인 ‘유메유메’(YUME YUME, shoes) 등은 스타일링의 묘미를 살리면서도 지속가능 패션을 필두로 한 레이블로 컬렉션을 다채롭게 꾸몄다.   
앤더슨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도훈은 “파일럿 관련 자료를 리서치 하다가 한국 최초 여성 비행사 ‘권기옥’이라는 인물을 알게 되었다. 파일럿 복장과 일상적인 복장이 매우 앞서고 서구적이었던 그녀의 콘트라스트적인 두 모습을 앤더슨벨만의 DNA로 표현하기 적합해 이번 컬렉션의 뮤즈로 삼았다”고 밝혔다. 
앤더슨벨 메인 컬렉션은 차콜과 오렌지 나일론 소재의 유틸리티 스타일 코트가 남성 실루엣을 주도했으며 로맨틱한 기능성을 대표했다. 런웨이에서는 그래픽 프린트가 돋보이는 남성용 니트 코르셋, 대비되는 후드가 돋보이는 패러슈트 재킷이 등장했다. 벨벳 소재의 조합과 과감한 프린지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레더 재킷에는 레이싱 체크 디테일을 특징으로 차별화를 강조했다. 프린트가 적용된 레더 패치워크, 퀼팅 패디드 코트 등은 특별한 하드웨어와 스트링 디테일이 돋보이는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영감을 보여줬다. 
유틸리티 맥 코트와 헤리티지 패브릭 칼라가 있는 카모플라주 베스트는 스타일에 위트를 더해줬다. 킬트 트라우저는 펑크 에너지를 더해주는 한편, 디테일한 케이블 니트웨어는 남성적인 매력을 완성했다.
여성 컬렉션에서는 오일 워시 데님 원피스와 디테일이 돋보이는 스테이트먼트 아이템을 선보였다. 컷 아웃 후디와 백 레이스업 재킷은 유틸리티적인 느낌을 소프트하게 풀어냈다. 컷 아웃 하네스 재킷은 워크웨어 울로 만들어져 앤더슨벨 여성라인만의 대담한 정신을 전했다.
한국 예술가이자 국내외서 활발한 활동을 진행해온 이병찬과 콜라보한 거대한 예술작품을 캣워크에 올렸다.
한국 예술가이자 국내외서 활발한 활동을 진행해온 이병찬과 콜라보한 거대한 예술작품을 캣워크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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