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 이하 섬산련)는 2020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업종별특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43개 섬유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섬산련은 2020년부터 3년 연속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업종별특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의 섬유패션분야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섬유패션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생산현장 인력부족 문제의 해결책으로 스마트 공장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공장 관련 정보시스템과 이와 연동되는 설비 구축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정부는 기초와 고도화 단계로 구분해 총사업비의 50% 한도로 사업비를 지원한다.
섬산련은 3년간 총 43개사에 58억원을 지원해 왔다. 올해까지 스마트 공장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2020년 동진염색 등 11개사가 총 10.5억원을 지원받았다. 2021년에는 삼일염직 등 12개사가 16.8억원을 지원받았다. 2022년 우성염직, 덕산엔터프라이즈 등 20개사가 2022년 총 30.9억원을 지원받아 스마트 공장 도입을 진행 중이다.
도입기업은 생산성 증가(2~25%), 불량률 감소(9~24%), 리드타임 단축(10~26%) 등 생산관리 측면에서 성과를 나타냈다. 아울러 자동화 설비 증설, 근무환경 개선, 전문인력 양성 등의 부대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스마트공장 도입 희망기업은 개별적으로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업종별특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작년부터 폐지됐다. 섬산련은 업종·지역별 협단체, 공급기업, 전문가들과 협조하여 섬유업계의 스마트공장 신규 도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