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쇼룸, 북미 진출 교두보 마련했다
하이서울쇼룸, 북미 진출 교두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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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테리뉴욕 공동관서 20만달러 수출상담 달성
4개 브랜드 참여해 50여건 현지수출 계약
하이서울쇼룸이 롯데면세점과 함께 미국 패션박람회 ‘코테리 뉴욕(COTERIE New York)’에 참가해 신진디자이너 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한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하이서울쇼룸’은 서울시가 지원하는 공공쇼룸이다. 이번 박람회에 디자이너 브랜드 (시지엔이·티나블러썸·프레노·마앤미) 4개 업체가 롯데면세점과 공동관으로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참여했다. 이번 전시 기간에 50여 건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현지 상담액 20만 달러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코테리 뉴욕’은 매년 미국 뉴욕 재비츠 센터에서 열리는 B2B(기업 간 거래) 박람회이다. 패션디자이너와 유통 바이어들은 이 행사를 통해 북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아 K-패션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하이서울쇼룸’은 코테리 뉴욕 국제패션박람회를 시작으로 신진 브랜드 글로벌 진출 및 판로개척 지원 업무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하이서울쇼룸 소속 디자이너 브랜드 4개 업체와 롯데면세점이 공동관을 구성해 코테리 뉴욕에 참가했다.  
하이서울쇼룸 소속 디자이너 브랜드 4개 업체와 롯데면세점이 공동관을 구성해 코테리 뉴욕에 참가했다.  
‘하이서울쇼룸’의 민간 위탁사인 제이케이디자인랩의 홍재희 대표는 “세계최대 소비시장인 미국에 단독으로 진출하기 쉽지 않은 국내 패션디자이너들에게 코테리 박람회는 해외 진출에 효과적인 통로가 될 수 있다”며 “전시회에 참여해 미국 시장의 바이어를 직접 만나 보거나 상품을 소개할 수도 있고 현지에서 시장 정보를 파악하고 바이어 컨텍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코테리 뉴욕 국제패션박람회를 계기로 세계에서 높아진 K-패션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 첫날부터 현장에서 수주가 진행되는 등 K패션에 대한 기대 이상으로 관심이 높았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의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꾸준히 국내는 물론 일본과 태국, 중국 등 동남아시아와 미주 유럽 등으로 판로 확장을 위해 지속적인 전시 홍보 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하이서울쇼룸은 최근 DDP의 새로운 공간으로 이전했다. 제이케이디자인랩(대표 홍재희)은 지난 2019년부터 ‘하이서울쇼룸’의 민간 위탁사로 참여해 쇼룸 전시 홍보는 물론 ‘하이서울패션쇼’ ‘하이서울패션마켓’ 등을 통해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의 판로 개척 및 홍보 마케팅 지원 사업을 펼치며 K-패션의 허브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 뉴욕 코테리 국제패션박람회는 세계 1위 전시 주최기업인 INFORMA(인포마)가 여성 컬렉션, 스트리트 웨어, 액티브 웨어 및 패션 잡화 등 패션 전반에 걸친 품목의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한다. 5만㎡에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여성 럭셔리 패션 전문 전시회로 연 2회 개최하고 있다.  코테리에는 주최측의 엄격한 사전 심사과정을 통해 선별된 브랜드만이 출품이 가능하기 때문에 선발과정이 매우 엄격하고 권위가 있어 미국의 주요 백화점들에 입점 시 각 백화점들은 코테리 참가실적들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참관하며, 전체 방문 바이어들 중 80% 이상이 백화점, 셀렉샵, 온라인 쇼핑몰, 쇼룸 등 실질적인 패션 유통전문 바이어들이 방문한다. 주최 측이 등급별로 관리 및 초청하는 VIBR(Very Important Buyer Relationshi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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