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스타트업 주식회사 뉴올컴퍼니가 지난 15일 의류 수거 기반 업사이클링 서비스 '픽옷(PICK:OT)'을 런칭했다.
패스트 패션 시장의 성장과 함께 하루 평균 255톤의 의류 폐기물이 배출되며, 의류 매립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학물질로 환경 오염 등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픽옷'은 효율적인 의류 수거를 기반으로 버려지는 의류 폐기물의 재판매와 업사이클링, 기부 등을 통해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매입 기준은 브랜드, 옷 상태 등에 따라 5단계로 나뉘며 1kg당 400원 시세를 적용한 C등급과 1000원부터 5000원 범위에서 보상하는 B~S등급, 별도 책정되는 SS 등급으로 분류해 판매자에게 픽포인트로 지급된다.
현재 서울, 경기 지역은 픽옷이 직접 방문하여 비대면 수거를 진행하며, 그 외 지역은 택배 수거를 이용하면 된다. 택배 수거 시 고객이 부담한 택배비는 '픽 포인트'로 환급되는 '무료 수거'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향후 직접 방문 비대면 수거가 가능한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택배 수거 키트를 제공하는 등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서비스 론칭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픽옷의 수거 서비스를 처음 이용한 고객에게는 5,000원의 픽포인트가 추가 적립되며, 선착순 100명에겐 픽옷 리유저블백과 리유저블컵을 제공한다.
한편, 픽옷은 헌 옷 수거 서비스로 시작해 수거된 의류를 통한 자체 리폼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리폼 디자이너를 지원해 소비자와 연결해 줄 수 있는 중개 서비스를 마련해 의류 폐기물의 친환경적 처리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