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디지털 제품 여권 도입’ 우리기업 대응전략은?
EU ‘디지털 제품 여권 도입’ 우리기업 대응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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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기술원, ESG 온라인 세미나 개최
EU의 디지털 제품 여권 제도의 도입 동향과 기업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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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이 오는 20일 온라인을 통해 ‘제12회 ESG 온 세미나’를 열고 디지털 제품 여권 제도를 둘러싼 의견을 나눈다. 첫 번째 발표자인 김은아 국회미래연구원 혁신성장그룹장은 디지털 제품 여권의 개념과 동향, 그리고 전망을 소개한다. 두 번째 발표자인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은 국내 기업의 대응 전략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제시한다. 
디지털 제품 여권을 주제로 ‘제12회 ESG 온 세미나’가 열린다. 사진=한국환경산업기술원
디지털 제품 여권을 주제로 ‘제12회 ESG 온 세미나’가 열린다. 사진=한국환경산업기술원
유럽연합(EU)은 신순환경제 실행계획에 따라 올해 ‘지속가능한 제품을 위한 친환경 설계(에코 디자인) 규정’을 제정할 예정이다. 이 규정에서 순환경제를 이행하기 위한 수단으로 디지털 제품 여권 도입을 예고했다. 따라서 유럽연합에 수출하고자 하는 기업은 이에 대해 미리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디지털 제품 여권이란 제품의 생애주기 정보를 전자적으로 수집·저장하고, 이를 이해관계자에 투명하게 공개하는 제도이며, 일반 소비자는 이를 통해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사전에 확인하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 또한 앞으로 유럽에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은 내구성 및 수리 용이성, 환경 발자국 등의 정보를 수집·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이 제도의 도입 시기와 요구사항 동향을 파악하고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대응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이 유럽 내 도입이 예정된 규제를 이해하고 대응책을 모색, 제품과 기업의 수출 경쟁력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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