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그룹-지용킴, 폐근무복 활용한 2024 SS 컬렉션
이수그룹-지용킴, 폐근무복 활용한 2024 SS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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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미국·아시아 등 해외 명품 편집샵에서 구매 가능

이수그룹(회장 김상범)이 지용킴 디자이너와 2024 SS 컬렉션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오늘(2일) 밝혔다.
이수그룹은 지난해부터 지용킴과 폐근무복으로 가방과 의류를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해당 제품은 이번 지용킴의 2024 SS 컬렉션에 포함돼 판매된다.

이수그룹이 지용킴 디자이너와 2024 SS 컬렉션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이수그룹이 지용킴 디자이너와 2024 SS 컬렉션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이수×지용킴’ 가방은 슬링백(Sling bag) 형태로 제작됐다. 이수화학 임직원들의 폐근무복을 새활용해 제작됐으며, 근무복 본연의 색상인 짙은 퍼플 컬러를 살리면서 지용킴 고유의 탈색 기법인 ‘선블리치’가 적용됐다. 
팬츠 역시 폐근무복을 활용해 제작됐으며, 동일한 방식이 적용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선블리치 기법을 통해 피스 하나하나의 패턴이 모두 다르며, 정해진 수량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정판으로서의 소장 가치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제품은 브라운스(영국 런던), 도버 스트리트 마켓(미국 LA·뉴욕), GR8(일본 도쿄) 등 해외 명품 편집샵에서 한정판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구매 경로는 지용킴 공식 웹사이트와 이수그룹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그룹과 협업한 지용킴은 햇빛에 원단을 그을리는 ‘선블리치’ 기법을 적용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3대 패션 스쿨인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고, ‘르메르’와 ‘루이비통’에서 디자인 어시스턴트 등을 거쳤으며, 해외 유명 편집숍에서 자신의 졸업 작품이 매진된 것을 계기로 ‘지용킴’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특히 최근 루이비통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루이비통 모엣 헤네시' 그룹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패션 시상식 ‘2024 LVMH 프라이즈’ 세미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패션신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수그룹 김세민 전무는, “ESG 경영이 큰 화두가 되면서 이수에 가장 적합한 ESG가 어떤 것인지 고민을 거듭했고, 본업에서의 ESG 경영 외에 다른 방식으로 풀어내고 싶었다”며, “패션 분야에서 ‘리사이클’을 넘어선 ‘업사이클’을 키워드 삼아 여러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지용킴과의 협업을 통해 이수가 생각하는 가치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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