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째 세계 신기록‘ 역대 가장 얇은 기계식 시계
지난 2022년 1.80mm에 이어 한계 도전 성공
불가리가 1.70밀리미터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COSC를 선보이며 하이엔드 기계식 워치메이킹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충격과 자기장에 강한 기계식 시계가 동전보다 더 얇을 정도로 슬림하게 제작된 것은 전례가 없었다. 불가리의 대담한 행보와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보여주는 이 성과는 이제 1.70밀리미터라는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시계 제작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9번째 세계 신기록인 1.70mm 두께의 의미를 생각해 보면 새로운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Octo Finissimo Ultra)는 역대 가장 얇은 기계식 시계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얇은 COSC 크로노미터이기도 하다.
극도의 슬림함과 견고함을 조화시키는 작업부터 시작하여 세계에서 가장 얇은 기계식 시계를 만드는 것은 기존의 개념만으로는 불가능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했다.
이에 불가리는 2022년에 1.80mm에 불과한 놀라운 두께의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를 선보이며 이 목표를 달성했다. 성과에 고무된 불가리의 R&D 부서는 복잡한 메커니즘 전문가인 컨셉토(Concepto)와 협력하여 아직 끝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확신을 갖고 한계를 더욱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는 이미 무브먼트의 얇기에 대한 한계에 도달한 상태였기 때문에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COSC는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최적화하여 케이스를 재작업함으로써 더욱 슬림한 프로파일을 만들어 냈다. 엔지니어들은 세심한 단계를 거쳐 10밀리미터라는 결정적인 두께를 줄여 세계 신기록을 수립할 수 있었다.
전체 구조를 보면 케이스백은 메인 플레이트 역할을 하며, 그 위에 수동으로 와인딩된 170개의 부품이 조립된 BVL180 매뉴팩처 칼리버를 조립한다. 이러한 부품은 1/10 미크론 광학 측정 시스템을 사용하여 완벽한 치수에 가장 근접한 부품을 선택하여 생산 자원의 정밀도를 뛰어넘었다. COSC 인증 기계식 무브먼트는 울트라 라인에 또 다른 차원의 복잡성을 도입한 최초의 제품이다.
직경 40mm, 두께 1.70mm의 시계에 적절한 견고성을 보장해야 하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밀도, 고강도, 초저항성 텅스텐 카바이드로 케이스백/메인 플레이트를 제작하여 해결했다.
또한 시계의 표면적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시침과 분침, 50시간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는 대형 배럴, 이스케이프먼트는 베젤 입구의 원형으로 된 기하학적 구조와 교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미세하게 조정된다.
한편 불가리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COSC와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플래티넘은 전 세계 20피스만 한정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