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대표 박창우)가 오는 5월 숏폼 리뷰형 쇼핑 플랫폼 ‘순샵’을 정식 출시한다.
순이엔티는 오늘(1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패스트파이브 시청 1호점 세미나실에서 ‘순샵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사업의 소개 및 향후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굽네몰 정수철 대표, 카테노이드 이형구 COO, 크리에이터 이솔이 등이 참석했다.
순샵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기업을 일대일로 매칭한 뒤, 상품에 대한 숏폼 콘텐츠를 생산하는 쇼핑 플랫폼이다. 2018년부터 전속 크리에이터를 활용해 약 1만 건의 숏폼 광고를 집행한 순이엔티의 노하우를 담았다.
이솔이 크리에이터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기업이 6개월이라는 장기간 단위로 매칭관계를 이어나가는 것이 순샵의 장점”이라며 “이러한 점 덕분에 크리에이터는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처럼 숏폼 리뷰형 영상을 통해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는 인지도 향상과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는 선택한 영상을 신청하며 재미를 느끼고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제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순샵은 제품 리뷰를 챌린지 영상 형식으로 달 수 있게 하여 재미와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브랜드·크리에이터·해시테그 탭을 이용해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커스터마이징 화면 구성을 제공한다. 틱톡이 운영하는 커머스 틱톡샵을 통해 해외 진출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순샵의 타깃 연령층과 성별은 20대 초반 여성이다. 이를 위해 가상의 인물 ‘유진수’를 만들어 순샵 대표 캐릭터로 내세운다. 유진수는 이제 막 직장 생활을 시작한 24세 여성이다.
송진우 커머스 부장은 “Z세대에 해당하는 20대 초반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1%에 불과하지만 틱톡 유저 중에서는 무려 60%에 육박한다”라며 “2000년대생이 사회에 진출하면서 커머스 고객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 이들의 소비 형태가 Z세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여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현재 순샵에는 뷰티, 패션, 건강, 인테리어, 애견 등 약 80개 브랜드가 입점됐다. 총 100여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했으며, 200개의 숏폼 영상이 등록됐다. 지난 3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오는 5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순이엔티 박창우 대표는 “순샵은 순이엔티의 장점인 숏폼 콘텐츠 구성과 SNS 성격에 맞는 빠른 소통을 표현할 수 있는 플랫폼인 만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의 만족감을 충족시키겠다”며 “순샵을 통해 단순 기업의 매출 성장만이 아닌 크리에이터의 안정적인 수익보장을 통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