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잉디자이너협, 세계 ESG포럼서 업사이클 애착인형 ‘두잇’ 발표
소잉디자이너협, 세계 ESG포럼서 업사이클 애착인형 ‘두잇’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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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잉디자이너 성공 사례 통해 '생활 속 ESG 실천 솔루션' 공감대 이끌어내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회장 김은희)가  제3회 세계ESG포럼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해 호응을 얻으며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은희회장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
 

‘ESG에 기반한 지속가능성 주제 포럼은 한국ESG학회(회장 고문현 숭실대 교수)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한국공법학회 환경사회거버넌스와 공법연구포럼이 공동 주최·주관했다.

두잇, 생활속 ESG실천 솔루션 화제

주요 대학 ESG 연구자들과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를 비롯해 기업,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민간단체 주요 관계자와 미국, EU, 일본 등 해외에서 온 ESG 전문가들이 참석해 기조연설, 주제발표 및 토론, 우수사례 발표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는 경상북도, 삼성그룹, SK텔레콤, 풀무원, 블랙야크 등과 함께 ESG 우수 기관으로 선정, 포럼 첫째 날인 430일 사례를 발표했다. 사단법인 한국소잉산업진흥원 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 김은희 회장은 협회의 인기 업사이클 콘텐츠 두잇(Do It)’의 제작 과정을 중심으로 생횔 속 ESG 실천 및 제로웨이스트 실천 사례를 알렸다.

‘두잇’은 패션기업 폴햄의 잔여 원단을 활용해 협회 소속 소잉 디자이너들이 업사이클로 재탄생시킨 애착인형 브랜드이다.

의류 생산 시 발생하는 환경 오염은 전세계 공업용수 오염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하다. 협회는 이같이 버려지는 잔여 원단을 활용해 자립준비 청년들을 위한 애착인형 캐릭터 두잇을 만들어 배포함으로써 시민들의 큰 호응을 속에,  제로웨이스트의 모범 사례로 부각됐다.

협회의 두잇인형만들기 참여로 모금된 기부금만큼 패션기업 폴햄이 동일한 금액을 보태어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매칭그랜트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소잉(Sewing) 디자이너는 기존의 바느질 전문가를 리브랜딩하여 한국직업사전에 등재된 전문직업군으로써, 최근 핸드메이드 열풍과 맞물려 경력보유여성과 자립준비 청년 등이 소자본으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인기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은희 회장은 이날 포럼에서 여러 소잉디자이너 회원들의 성공 실사례들을 통해 소잉디자이너의 경제적 잠재성 및 발전 가능성과 함께 생활 속 ESG 실천 사례들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이날 발표는 소잉공방 창업 교육과 컨설팅으로 전국에 공유공방을 정착시킨 회원, 공방 개업 10여 년 만에 30여 개의 프랜차이즈를 설립한 회원, 경력단절 후 소잉 공방을 창업해 대기업 납품하여 월 억대매출을 달성한 회원, 업사이클 패션 중개 플랫폼 스타트업을 창업한 회원 등의 사례가 소개되어 큰 관심을 끌었다.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는 전국 시도별 10개 지회 1000여 명의 소잉 디자이너들이 소속된 단체다. 패션 기업들과 협업해 남은 원단 새활용과 콘텐츠 나눔 활동을 펼치며 서울시 등과 제로웨이스트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예쁘고! 재미있고! 쓸모있게!”라는 목표 아래 지자체, 기업, 학교 등에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의 모기관인 한국소잉산업진흥원은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작년 한국ESG학회와 국회ESG포럼이 주관하는 한국ESG대상 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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