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년비 157% 신장...올해 목표 매출 150억
1~4월 40억 매출...다양한 팝업으로 소비자 접점↑
엠퍼러웍스(대표 한대황)가 전개하는 캐주얼 브랜드 ‘가까이 유니언즈(GAKKAI UNIONS)’가 오프라인 진입으로 도약을 위한 공격적인 전개를 시작한다.
2019년 런칭한 가까이 유니언즈는 2021년 10억, 2022년 70억, 2023년 110억의 매출을 캐는 등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전년대비 157%의 신장세로 100억 매출을 돌파하면서 올해는 전년보다 36% 신장한 150억 원을 목표로 시장 점유 확대를 구체화한다.
가까이 유니언즈는 ‘펭귄 심볼’을 활용한 그레이 색상의 스웨트팬츠가 무신사에서 1년간 14만 4000개의 누적 판매를 기록하며 브랜드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현재 이 상품은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한대황 대표는 “1~4월까지 40억 원을 캤다. 이 기세라면 목표 매출인 150억 원 도달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유통은 자사몰, 무신사, 29CM, W컨셉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개 중이며 지난 3월에는 SSF샵에도 입점하며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는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 중이다. 그 시작점으로, 지난 18~19일 무신사와 에스팀이 공동 주최하며 화제가 된 플리마켓 ‘위켄드 마켓’에 참여해 고객 니즈를 테스트했다.
한 대표는 “플리마켓에서는 그래픽 티셔츠, 카고 반바지의 인기가 좋았다. 이벤트 아이템으로 첫 기획한 펭귄 키링과 스티커도 반응이 뜨거웠다. 추후에는 키링, 머그컵, 쿠션 등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해 카테고리를 확장할 계획”이라 말했다. 이어 “이번 플리마켓을 필두로, 내년까지 더현대 서울 등 다양한 팝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높여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여름에는 시그니처인 펭귄 심볼을 활용, 그래픽 디자인을 강화한 다채로운 반팔티 아이템으로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피그먼트 워싱 제품 또한 다수 출시했다. F/W 시즌에는 니트와 데님 아이템의 수량과 스타일수를 늘려 다양한 아이템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 대표는 “최근 고객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SNS 활동을 본격화했으며 자사몰도 리뉴얼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여성 브랜드를 런칭하며 시장 점유를 높이고 더욱 다양한 고객들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