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트리엔날레 밀라노’에서 25SS 남성 컬렉션 선보인다
구찌, ‘트리엔날레 밀라노’에서 25SS 남성 컬렉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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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의 예술 박물관 ‘트리엔날레 밀라노’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서 컬렉션 장소 선정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오는 1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예술 및 디자인 박물관인 트리엔날레 밀라노(Triennale Milano)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Sabato De Sarno)의 구찌 2025 봄-여름 남성 컬렉션을 선보인다. 
구찌 2025 봄-여름 남성 패션쇼가 개최되는 트리엔날레 밀라노. 사진=Triennale Milano-foto Gianluca Di Ioia
구찌 2025 봄-여름 남성 패션쇼가 개최되는 트리엔날레 밀라노. 사진=Triennale Milano-foto Gianluca Di Ioia
트리엔날레 밀라노는 지난 5월 구찌 2025 크루즈 패션쇼가 열린 런던 테이트 모던과 같이 다양한 문화와 예술, 그리고 예술 그 자체가 불러일으키는 자유와 영감을 통해 창의성이 피어날 수 있도록 하는 곳으로, 패션과 폭넓은 문화적 대화를 엮어 나가고자 하는 하우스의 전통을 이상적으로 대변한다. 트리엔날레 밀라노는 1923년 설립된 이후 디자인, 건축, 시각 예술 및 공연 예술을 위한 세계 최고의 문화 기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수년간 예술, 디자인, 창의성과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가들이 상호작용하며 오늘날 현실 세계가 직면한 과제를 문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음을 알리는 장이 되었다. 이는 현실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고자 하는 사바토 데 사르노의 컬렉션에 대한 접근 방식과 동일하다.
2023년 9월 선보인 구찌 앙코라 패션쇼. 사진=구찌
2023년 9월 선보인 구찌 앙코라 패션쇼. 사진=구찌
구찌는 트리엔날레 밀라노를 2025 봄-여름 남성 컬렉션을 위한 장소로 선정함으로써 장인 정신, 혁신, 그리고 미학적으로 정교한 요소들을 한데 모으는 이탈리아적 유산에 찬사를 보낸다. 더불어 밀라노의 문화 경관(cultural landscape)이자, 다양한 문화와 예술의 역동적인 교류의 장으로서 이곳의 의미를 다시 한번 조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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