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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백화점 마산점을 롯데백화점이 인수할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대우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대우그룹이 유통사업부문
에서 철수한다는 방침이 밝히면서 롯데백화점과 구체적
인 매각협상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대우측은 매각조건으로 많은 부분의 직원들에 대한 고
용승계를 요구하고 롯데는 불가 입장을 밝혀 협상이 진
척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매각대금까지 구체적으로 거론되어 약 1천2백만원
선으로 합의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97년 11월에 개점한 대우백화점은 영업면적 9천3백평에
연 매출 2천억 원을 달성하고 있으나 점포의 매출이익
율이 낮고 MD력이 취약해서 성장가능성이 불확실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우백화점 마산점은 과투자된 백화점 중 하나인데 초
기 투입비용이 약 2천7백억 원에 달하여 유통전문가들
사이에는 이익을 낼수 없는 백화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