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F/W 남성·캐주얼 아우터 출하동향 “고급화·물량 확대로 상반기 부진 만회 총력”
24F/W 남성·캐주얼 아우터 출하동향 “고급화·물량 확대로 상반기 부진 만회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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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캐시미어 소재와 수입 원단으로 고급화
최대 240%까지 공격적 물량 확대
상반기 매출 하락으로 부진을 겪은 남성복 업계는 추동 시즌 전년대비 10% 이상 물량을 확대하며 부진 만회에 나선다. 생산 금액 투입도 상당하다. 특히 남성복 업계는 울·캐시미어 등 고급소재와 이탈리아 수입 원단으로 고급화에 앞장선다. 또한 젊은 세대 공략을 위해 세미오버핏 등 트렌디하고 새로운 시도로 소비자 유입에 나선다. 남성 캐주얼 업계는 물량을 최대 240%까지 대폭 확대하며 추동 아우터로 매출 공략에 나선 브랜드가 있는 반면, 아우터보다는 간절기 아이템 판매에 집중하는 등 다양한 양상을 띄고 있다.
남성크로커다일
남성크로커다일
‘남성 크로커다일’은 전년보다 10% 늘어난 6만5000장의 물량을 생산한다. FW시즌 콘셉트는 데일리하고 클래식한 무드의 아메리칸 클래식웨어다. 지속가능성을 주요 테마로 하며, 고급스러운 수입 소재를 바탕으로 풍부한 컬러감의 차분한 럭셔리 스타일을 제안한다. 아우터는 클래식한 색조를 기반으로 구성, 윈터 브라이트 컬러의 이너와 코디할 때 더욱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해 숏츠 영상 제작, 고객참여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본’은 전년대비 수량을 60% 늘리고 금액은 40% 확장하며 추동 아우터 집중 공략에 나선다. 100억 원을 생산 금액으로 투입, 1만3000장을 생산한다. 이번 시즌 브랜드 리뉴얼에 나선 본은 파리지앵 콘셉트의 상품으로 젊은 세대를 공략한다. 또한 이탈리아 수입 원단을 사용,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워크웨어 계열의 점퍼 스타일을 선보인다. 브랜드 단독사이트를 오픈하며, 이를 기념한 프리 오더 이벤트로 고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지이크
‘지이크’ 또한 추동 아우터로 매출을 도모한다. 물량을 30% 확대하며 점퍼 6000장, 코트 2만장, 다운패딩 5000장을 생산한다. 지이크는 고급소재로 가벼우면서 내구성이 좋은 제품을 선보인다. 울·캐시미어 소재로 보온성이 뛰어나며 세미오버핏 실루엣이 특징인 ‘핸드메이드 체스터 코트’, 울 100% 소재로 여유있는 실루엣의 ‘핸드메이크 발마칸 코트’ 등을 출시한다. 총 생산금액은 780억 원이다. 하반기에는 유튜버를 활용한 마케팅과 이색적인 콜라보를 통해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을 유입할 전략이다. ‘파렌하이트’는 총 680억 원의 생산금액을 투입한다. 아우터 15%, 코트 50%의 비중을 둔다. 3040 타깃의 영포티 캐주얼 스타일의 아우터 판매 추이가 우세한 것을 확인, 기존의 스탠다드핏에서 세미오버핏으로 새로운 실루엣을 시도한다. 또한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하여 고급화하고 착용감을 높이기 위해 모든 아우터를 경량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브랜드 모델 김우빈을 활용한 스타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알레그리
알레그리
‘알레그리’는 기존의 제품을 반복적으로 생산하기보다는 신선한 제품으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전략이다. 업그레이드된 소재와 한층 더 발전한 테크닉을 활용해 가볍고 착용감이 좋은 아우터를 생산하는 데 주력한다. 캐시미어 소재의 혼용률을 높이고 핸드메이드 공법을 적용해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둔다. ‘준지’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더워진 날씨로 아우터 판매 속도가 전년 보합 수준일 것이라 예측했다. 전년대비 물량은 10% 소폭 확대해 겨울 아우터 판매 공략에 나선다. 남성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가 좋은 워크웨어 트렌드를 반영한 아우터, 다양한 구조적 디자인의 다운을 생산한다. 특히 숏 푸퍼 등 트렌디한 디자인의 아이템으로 판매고를 높일 계획이다.
브라운브레스
브라운브레스
‘브라운브레스’는 추동 아우터 물량을 전년대비 240% 늘리며 매출 극대화를 도모한다. 예측하기 힘든 FW 기후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아우터를 출시한다. 베이직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경량다운’ 6000장, 디테일 포인트로 차별화를 둔 ‘헤비다운’ 1만 장을 생산한다. 다운류는 전체 아우터 중 40%의 비중을 차지한다. 총 생산금액은 10억 원이다. 하반기 마케팅 전략으로는 인플루언서 협찬, 연예인을 활용한 스타 마케팅, SNS 홍보 등이 예정되어 있다. ‘1989스탠다드’는 타 브랜드들과 다르게 수량은 30% 줄이고 금액은 20% 늘린다. 총 5000만 원의 생산금액을 투입한다. 헤비 아우터 보다는 간절기에 편하게 입기 좋은 니트집업, 트랙탑, 가디건 등을 출시한다. 주요 타깃인 1020세대가 입기 좋은 합리적인 가격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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