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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 패션 브랜드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가 뉴욕패션위크를 통해 2025년 봄 컬렉션을 선보였다.
8일 진행된 이번 쇼는 맨해튼과 스태튼 아일랜드를 오갔던 연락선인 유서깊은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Staten Island Ferry)’ 에서 열려 화제를 모았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레드, 화이트 그리고 블루 컬러를 담은 선상에서 세일링(Sailing)에 대한 타미 힐피거의 애정을 담았다.
타미 힐피거는 이번 쇼에 대해 “1985년부터 우리의 시그니처 룩을 정의해 온 세일링 라이프 스타일을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25년 봄 여름 시즌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으로 여름의 스타일리시한 편안함과 도심속 활용성까지 담아냈죠” 라고 말했다.
이번 컬렉션은 항해 유산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브르통(Breton) 스트라이프, 이타카(Ithaca) 스트라이프 셔츠 스타일을 눈여겨 볼 수 있다. 아카이브 리가타(regatta) 재킷과 유틸리티 팬츠는 가볍고 유연한 느낌을 주며, 항해용 소재과 플리츠 코튼으로 제작됐다.
여성용 카프리 팬츠는 다양한 컬러와 체크 패턴으로 전개되며, 오버사이즈 피셔맨 니트를 함께 매치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일상 생활은 물론 기능성까지 훌륭한 더욱 업그레이드 된 아메리칸 프레피 룩의 정석을 알렸다.
이번 쇼는 특별히 타미 힐피거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스트레이 키즈의 리노와 필릭스 그리고 블랙핑크 지수가 대표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타미 힐피거의 아이코닉한 크레스트 문양이 포인트로 들어간 가디건을 착용한 리노는 클래식한 화이트 셔츠와 넥타이로 매치해 완벽한 프레피 룩을 보여줬다.
골드 버튼이 포인트인 네이비 더블브레스트 수트를 착용한 필릭스는 완벽한 클래식 타미룩을 선보였으며, 또 타미 힐피거 행사에 처음 참석한 지수는 브랜드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바시티 자켓과 미니 스커트를 비니와 매칭하며, 세련된 믹스앤매치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캐주얼 룩을 완성했다.
타미 힐피거는 지난 2월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의 상징적인 오이스터 바에서 열린 쇼에 이어, 이번 시즌 뉴욕의 또 다른 랜드마크를 패션쇼 무대로 부활시키며 그 존재감을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