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문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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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새로운 패션전문거리가 탄생된다. 명동의 유투존, 트랜드20, 메시지 등과 같은 대형 패션전문점 의 형성과 상가도로에 차가 없는 패션거리추진 등 수원의 새 로운 패션街가 추진되고 있다. 기존의 남문과 재래시장에 형성되어 있는 패션상가는 포화상 태를 보이고 있으며 상점과 상점의 거리가 좁고 재래시장과 하이패션이 뒤섞여 특징이 없는 패션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상권은 평당 1천만 원-1천4백만원의 높은 상가 임대료 및 권리금 등으로 IMF시대의 경기침체에 대응하는 것에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 이같은 현실에서 새로운 돌파구로 재래시장과 남문시장도로 반대편에 자리잡고 있는 기존 가구상가를 이전하고 여기에 새로운 패션상권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의 패션상권은 통로가 좁아 고객이 왕래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고 패션거리의 일정한 컨셉이 없어 수원만의 독특한 특징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재래시장 맞은편의 가구상가는 평당 2백만 원 에서 4백만 원정도면 상가임대가 가능한 상태이다. 또한 가구상가 건물주들이 적극적으로 새로운 패션상가 형 성을 위해 건물주 모임을 통해 패션상가 형성에 나서고 있으 며 오는 6월부터 일부가구상가를 이전하고 8월부터 새로운 패션상가가 자리잡기 시작한다. 아울러 신패션거리 개발은 기존 가구시장의 발전 한계성으로 인하여 침체되어 있는 상가를 활성화시키고 기존남문 의류상 권의 포화상태로 인한 남문시장 주변의 재정비와 기존 가구 시장 거리를 쾌적한 쇼핑 공간으로 만들어 미래지향적이며 신세대를 위한 문화의 거리로 탈바꿈하여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쇼핑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다목적 포석이 밑바 탕이 되고 있다. ▲신 상권은 소비자 니드에 대응하는 상업 시설보다 소비자 의 니드를 창출하는 입장에서 소비자의 의견을 주도하는 그 룹 및 기존상권의 이상적 집단에게 충족 될 수 있는 전략 및 타겟을 이미지 화하여 MD구성 전개한다. 이에 따라 국제적 감각이 풍부하며 소비행동에 있어서 분위 기와 즐거움을 복합적으로 지향하는 20대 젊은이들에게 적합 하고 남문시장 방문자중 10-20대의 젊은 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패션감각이 비교적 높고 유행에 민감한 성향을 중시 하여 초중고 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합리적인 유행 추구파를 선정, 이들을 타겟으로 하는 패션상가의 구성을 추진하고 있 다. 상가의 컨셉은 신세대들의 마인드인 자기 자신을 찾는 시대 속에 그들만의 표현과 가치관을 스스로 창출할 수 있는 신 패션쇼핑 문화공간을 추구하고 있다. 따라서 신세대들에게 1인 10색의 다양성을 제공하고 자기자 신이 주역이 되는 거리문화와 신세대들의 욕구충족에 적합한 새로운 문화공간을 제안하여 기존 상권 브랜드와 차별화를 통한 새로운 패션룩을 지향하고 있다 한편 수원시는 서울 위성도시로 서울 생활권에 위치하면서 인구80만의 도시로 하루 40만 명의 유동인구가 왕래하면서 패션의 열기를 뿜어낸다. 수원에서 패션을 자랑하는 거리는 기존의 팔달문(남문)을 중 심으로 크로바백화점, 시민백화점과 재래시장을 포함한 지역 에 3백여 의류점이 펼쳐지면서 수원패션의 중심지 역할을 맡 고 있다. 수원은 중학교 22개교에 4만 명, 고등학교26개에 3만5천명 아주대, 경기대등 전문대를 포함 12개 대학에 4만5천여명 등 80만 인구에 12만 명이 학생으로 이들이 젊음을 발산하면서 패션의 리더층을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 전관, 전기, 코닝, 반도체와 관련 하청회사 및 선경 등에서 종사하는 10여만 인구에서 나오는 막대한 구 매력과 수원 소재 12개 대학생들의 패션발산이 남문시장상권 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 수원 발전계획 수원은 현재 수원-서울간의 전철 운행으로 서울 생활권에 위 치하고 있으며 성균관대학교 수원캠퍼스, 서울대 수원캠퍼 스, 경희대 수원캠퍼스 서울지역 대학의 캠퍼스가 많이 자리 잡고 영통지구 택지개발과 정자지구, 천천지구, 화성, 태안 지구 등의 주택개발이 완료되면 20만 인구의 흡인요인이 발 생되며 서부우회도로, 내부도로, 외부도로 및 수원주변 분당, 수지, 오산, 평택 등지를 연결하는 도시경전철 사업이 2천10 년경에 완료되면 수원의 인구는 1백50만을 상회할 전망이다. ▲주변상권: 수원은 주변의 분당, 수지, 오산, 평택 등의 도시 와 연계되어 젊은 층의 유입이 쉬우며 특히 도로망의 발달로 주변인구 유입이 가능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서부우회도로 및 경전철이 완성되면 주변도시의 수 원유입은 더욱 늘어나 서울의 위성도시로서의 기능이 강화되 어 패션 상권의 확대 및 활성화와 전문화는 필수적인 현실로 대두될 전망이다. <양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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