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F, 30일 마지막 컬렉션동향
SAFF, 30일 마지막 컬렉션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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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순 김동순(울티모)쇼에서는 재킷에 후드를 부착, 청자색을 중심 으로 한 작은 꽃무늬 자수등이 신축소재등 어울어져, 국제성 을 띤 패션으로 주목을 모으기로 했다. 자수는 유럽인들이 요구하는 아시아의 에스프리. 또한 니트 다운 니트가 장점으로 지목되기도 하여, 전체적으로 레벨 높 은 스타일. 이상봉 현실에 참여하는 디자이너의 사상을 담은 작품으로 토템의 상징물 사이에 긴박하게 흘러가는 현실을 묘사했다. 갖가지 소재의 변형과 아이템의 트랜드성을 채용해 가면서, 캐릭터와 신문조각의 패치워크, 사회적 시사성을 강렬하게 반영한 디자이너의 작품은 패션과 현실 그리고 예술의 접목 을 시도하여 관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특히 불황의 상징컬러와 같은 블랙과 다색에 꽃무늬 자수를 넣은 점과 가위질을 함부로 한듯한, 어시메트리는 트랜드성 이라기 보다는 메시지성이 더 강렬하게 반영되는 듯. 장광효 유일한 남성복컬렉션으로, 앵클라인까지 내려오는 더플코트. 남성의 선을 강조하는 니트와 시스루. 여성화 되는 남성을 강조하기 위해, 남성복에 여성적 요소를 가미한 스타일을 내 놓았다. 중세의 수도승과 같은 하이넥과 블랙의 조화로 극도로 절제 된 감정을 표현하는 가하면, 전세계적인 문신 아이템을 시스 루 에 응용하여 원시적인 아름다움을 표출하기도. 특히 소재선택의 퀄리티가 높으며, 포멀보다는 좀더 러프하 게 연출되었으면 좋았을 듯. 박항치 화려한 오뜨꾸뛰르의 세계를 연출하는 박항치씨의 작품에는 골드와 레드, 화이트, 서브 칼라로는 그린과 베이지 등을 사 용했다. 울과 실크, 스판, 벨루와, 폴리에스터등으로, 여성의 캐주얼에 서 이브닝드레스까지 디자인을 내놓았다. 시스루에 자수. 절제되고 간략화된 이브닝 드레스의 퍼레이 드. 클래식화된 평상복감각이다. 루비나 가죽소재와 니트를 중심으로 중간색톤을 활용한 커팅기법이 독특하다. 직선으로 떨어지는 실루엣과 특유의 7부소매, 스트링, 히프선 에 벨트가죽 포켓이 이채롭다. 니트감각의 밑으로 내려가면서 축융라인을 활용하여 로맨틱 한 분위기 연출. 가죽과 인너감각의 스커트의 매치로 이소재 매치를 과감히 시도하기도. 나뭇잎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디 테일과 빛의 굴곡에 따라 변하는 그라디에이션이 눈에 띤다. <유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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