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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대표 정규봉)은 최근 참치잡이용 모노필라멘트 원사를
개발하고 오양수산, 한성에 공급하는 등 국내 시판에 본격
나섰다. 성진은 이번 참치잡이 및 국산 어망, 낚시줄용 모노
필라멘트 원사 개발로 그간 일본 업체들이 거의 독점 공급해
온 150억원의 내수시장에 수입 대체 효과를 갖게 됐다. 참치
잡이용 원사의 경우 일반 원사에 비해 투명성과 유연성 및
강도수준이 높아야하지만 국산제품이 이를 짜아가지 못해 외
산에 의존했으며, 또 수입가격이 1만2천원∼1만3천원/Kg으로
국산의 2배에 달하면서도 내수시장을 거의 독점해왔다.
성진 관계자는『이번에 개발 공급하는 모노필라멘트 원사는
고기들이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투명하고 유연성이 좋아 품
질이 일본제품에 뒤지지 않는다』며 『이미 오양수산, 한성
에 공급했으며 또한 앞으로 교체할 물량도 모두 자사제품으
로 충당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