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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대표 이인원) 본점이 내년도 전층 편집매장으로
전면 재구성된다.
층아이템을 남성, 여성, 아동, 스포츠, 생활용품 등으로 나누
고, 각층에 토틀아이템을 편집 구성함으로써 원스탑쇼핑을
지향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쇼핑객들의 쇼핑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토틀구매에 따른
매출상승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마켓팅실측은 내다봤
다.
이미 신세계측도 편집매장을 운영중에 있으나, 신세계측은
층별 편집매장보다 하나의 코너를 마련, 다브랜드의 단품을
편집구성해 전개하는 형태를 띠었다.
그러나 내년 전면 재구성할 계획인 롯데측은 단품 위주의 코
너 편집매장이 아닌 층별 전문화된 아이템 토틀매장을 선보
일 계획으로, 현재 1층과 4층에 각각 운영중인 「구찌」와
「막스마라」가 롯데가 지향하는 편집매장의 모델이다.
아이템으로 특화된 각 층에서 의류와 구두, 잡화 및 기타 액
세서리까지 토틀 코디네이션을 위해 필요한 아이템을 총망라
해 구성함으로써 셋트판매율을 높이고, 이에따른 매출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러한 층별 토틀매장 운영은 현대 무역센터점과 갤러
리아 등 일부 A급 백화점에서 실시해 왔으나 실효율성에선
난항을 겪었다고 강조한 한관계자는 『매장 구성안보다 층
별 편집매장에 대한 메리트를 소비자에게 제안하고 또 각층
으로 필요한 아이템을 구매하기 위해 찾아들 수 있도록 대대
적인 홍보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문을 통해 들어오는 첫 고객들이 간편하고 폭넓게
쇼핑하며 구매해 오던 잡화 및 기타 액세서리에 대한 충동구
매 감소에 따른 매출 보완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노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