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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내수의류 패션업계가 IMF를 맞아 매출올리기에 어
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진캐주얼일부업체는 차별화된 제품
전개 전략으로 성가를 얻고 있어 기대가 예상된다.
진캐주얼은 아이템의 다양한 전개가 어려운만큼 차별화가 제
품성공의 관건인데도 차별화 시도가 실패할 경우 엄청난 재
고 부담으로 이를 크게 무시해왔다.
업계는 일부 선발메이커의 소비자호응도에 발빠르게 대처하
는 형태로 비지니스를 전개해 왔던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소비자들을 리더할수 있는 아이템을 먼저 개발해서
히트를 시켜야만한다는 과제앞에 이에 발빠르게 대응한 「게
스」, 「쿨독」,「스톰」,「옵트」,「페레」등 진캐주얼브랜드
들이 다각적인 노력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게스」 경우 지난연초 가격의 거품을 내렸다는 슬로건 아
래 CF 등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3월경에는 옛날 「게
스」를 매장에 가져오면 1만원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주어 새
상품을 구매토록유도 「게스」가 오래전부터 있었던 브랜드
임을 과시시키는 한편 구제품 수출에도 한몫을 하는등 최근
히트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
「쿨독」도 최근 고유의 캐릭터를 살린 통바지와 아이스블
루, 솔트워싱 바지등을 내놓고 여성라인을 부각시킨 유니섹
스 브랜드로의 확고한 신뢰감 구축과 아울러 판매고를 올리
고 있다. 「스톰」경우도 지난 2월 태승과 보성의 합병으로
제품전개에 어려움을 얻었으나 최근 안정적인 전개를 하고
있으며 특히 브랜드 이미지를 살리면서 가격대의 적정가 고
수로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옵트」는 동브랜드의 소품인 기계에 서브라이센시 업
체를 선정 브랜드홍보에 일조하면서 꾸준한 인지도르 확보하
고 특히 가격대의 인하와 야광진 출시 등에 이어 최근에는
씨앗을 주는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어 매출상승에 나서고 있
다.
「페레」역시 최근 이태리와의 디자인 평가에 이어 한국실정
에 맞는 정적 제품을 기획 의욕적으로 디자인을 전개하고 있
는데 「아이스페레」 경우 이태리 디자이너가 극찬을 한 것
으로 알려져 동제품의 기획에 홍보의 포커스를 맞추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같은 진업계의 차별화전략은 가
격대의 싸움만으로는 더 이상 경쟁력을 확보할수 없다는 전
제아래 각 사별차별화를 관건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