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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복업계가 지난 달 19, 20일부터 세일을 실시하고 있으나
매출 회복기미가 나타나지않고 있어 이달 20일까지 세일기간
이 연장될 전망이다.
세일을 실시한지 10일이 지났으나 지난해보다 오히려 15%에
서 50%까지 매출감소를 나타내고 있어 이를 만회하기 위해
세일기간 연장을 계획하고 있지만 기대만큼 매출은 오르지
않을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는 극심한 불경기로 인한 구매욕구 감소뿐만 아니라 특별
행사, 고별전 등의 재고품 판매가 세일기간에도 계속 실시되
는등 잦은 행사로 정상 판매율을 저하시켜 정기세일의 의미
가 사라졌기때문인 것으로 관계자는 분석했다.
이번 세일기간에는 유아복 셋트등 선물용 구매보다는 실 구
매자들 판매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용
품 판매율이 지난해 세일기간보다 높게 나타났다.
유아복의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정상 판매기간과 세일기간을
전년도와 비교하면 정상판매는 전년동기보다 15-50% 감소하
고 세일판매도 20-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저조한 매출을 회복하기위해 대리점주들은 각 지역 백화점
정기세일이 끝나는 시기와 맞춰 끝맺음을 하거나 재고 해소
를 위해 점주의 재량으로 세일 기간이 연장되고 있다.
<김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