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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버튼은 색상과 문양을 자유롭게 믹싱할 수 있기 때문에
대중성을 갖기에 충분하며 가격면에서도 자연소재인 넛트의
절반가로 인기상승중인 아이템.
가내수공업형태로 난립돼 있는 폴리버튼업체중에서도 나름대
로의 신념으로 최상의 제품을 생산해 내기 위해 땀방울을 아
끼지 않는 업체가 있다.
강서구 염창동에 자리한 덕성산업. 이회사는 창업한지 2년이
안된 신생업체지만, 대표 민병진사장은 국내 최대의 폴리버
튼 생산모체였던 유창에서 20년간 생산,관리분야,외주팀장을
역임한바 있는 베테랑 단추장인이다.
덕성은 폴리버튼 한 아이템으로는 규모가 큰편으로 정확한
색상혼합을 위한 설비, 쓰리로라밀러(THREELORAMILER)
를 갖추고 재주문시에도 무늬의 균형이 균일한 안정된 품질
을 생산해내고 있는 것이 최대강점이다.
또한 신제품 카다로그작업으로 신사복버튼의 다양한 아이템
을 제시하고 있다.
덕성은 지난해까지 전체생산량의 내수對수출 비중이 각각
50%로 균형을 이루고 있었는데 올초부터 수출물량을 80%로
늘였다.
내수시장 침체에 빠르게 대처한후 장기적인 대책을 세워나가
겠다는 복안이다.
이회사의 제품은 미주,일본,홍콩등지로 수출되고 까다로운 일
본바이어의 요구사항도 꼼꼼히 체크, 품질향상에 반영시키고
있다.
민사장은 일본의 버튼업체를 방문했을때 당시 한국에서 수입
한 제품을 뜯어 흰천위에서 정확히 검수, 작은 흠하나라도
가려내고 불량품의 퍼센테이지를 분석해 팩스로 재발송하는
모습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한다.
그만큼 일본의 까다로운 품질관리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해왔
고, 이는 리오더시 제품의 차이, 무늬의 균일성과 후처리의
완벽함으로 지속적인 품질향상에 성공해온 덕성만의 노하우
라 하겠다.
덕성산업은 『좋은 제품은 제값을 받아야 한다』는 긍지를
갖고 있다. 이러한 긍지가 힘이 되고 기업이 나아가야할 방
향을 제시하는 성실함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덕성산업의 민사장외 직원들은 버튼시장의 침체에도 긍정적
인 관망을 제외시키지 않고, 발전적인 사고로 즐겁게 주어진
일을 해나가는 중소기업의 희망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박세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