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론사 수출가 파괴
나일론사 수출가 파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일론사 수출가격이 파운드당 1달러가 붕괴되는 위기에 놓 였다. 최근들어 대만·한국 나이론업체들간 치열한 나일론사 수출경쟁 때문에 수출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나일론 사 수출투매가 극성을 더하고 있다. 3월중순 나일론원사 수출가격은 파운드당 1달러15센트를 보 인이후 하순들어 1달러를 간신히 넘긴 가격도 흘러나와 나일 론원사 수출시장은 가격불문의 경쟁으로 불붙고 있다. 나일 론원사 수출가 붕괴는 대만업체들의 투매가 도화선이 됐으나 3월하순부터 국내업체들도 동참하는 등 혼탁한 양상이 본격 화되고 있다. 이같은 수출가 파괴는 수요를 웃도는 공급력이 원인. 특히 대만업체들을 중심으로한 수출가 인하경쟁은 당장 국내업체 들의 수출을 막아 재고가 쌓이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현재 대만업체들의 수출가 투매로 국내업체들의 원사재고는 적정치보다 60%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국내직물 업체들은 원사업체들의 수출가 투매경쟁으로 직물수출경쟁력 이 급속히 약화되고 있다는 불만증폭과 함께 직수출가격으로 원사공급을 요구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내 나일론원사업체들은 최근 나일론원사 직수출가 폭락은 재고조정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이고 특히 콘트렉트 물량보다 는 스팟물량 위주로 가격을 인하했다고 말했다. 또 수출가 인하는 수출거래선 보호를 위해 불가항력적인 상 황이라고 밝히는 한편 대만업체들도 수출가는 크게 인하하고 있지만 대만내 공급가는 변동이 없다며 수요업체들의 가격인 하 요구는 무리라는 입장이다. <전상열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