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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관광객들이 국내쇼핑가에 속속 밀려들고 있다.
서울의 명동,청담동을 비롯한 유명의류집결상권과 백화점가
에 일본인들의 발걸음이 잦아지면서 유명해외브랜드에 대한
소비가 활성화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관광객들은 환율인상과 업체들의 자
금압박에 따른 무차별세일로 인해 한국에서의 소비가 자국에
서보다 평균5-7배가량의 차이가 나자 관광의 명분으로 입국
해 대대적인 소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명동일대와 롯데백화점들에서는 해외브랜드에 대한 배
척으로 국내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뜸한 반면 일본인들이 주소
비층이 되고 있다는 것. 더불어 모브랜드의 경우는 일본보다
한국에서의 구입이 5배이상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적
극적인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이때를 활용한 일명 「보따리장사」들도 속속 입국해
이일대의 유명의류점이나 보세점들은 때아닌 활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명브랜드점뿐만 아니라 보세점에는 젊은층들의 소비가 활
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소비자에게 5천원상당에 판매하는
티셔츠의 경우 일본인들에게는 1만원에 판매하는 등의 가격
차별화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 또한 불황속에서의 니치마켓이 될 수도 있다는 판
단아래 공항에서부터 외국인들을 속속 흡수하고 쇼핑가를 알
리기위한 홍보용 안내문 배포 등의 보다 적극적인 상가연합
회의 움직임이 있어야 할것이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