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대표 박동문)의 패션잡화 ‘쿠론’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면세쇼(TFWA)에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 한국면세 바이어는 물론 싱가포르 창이공항 관계자를 비롯한 전 세계 공항, 기내 면세 관계자와의 입점 및 싱가포르, 홍콩 등의 로컬 시장 진출을 위한 미팅도 이어졌다.
TFWA는 1984년 설립되어 올해로 18년째인 전세계 면세품 박람회로 1년에 두 번 프랑스 칸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취급 품목은 면세에서 주로 판매되는 주류, 담배, 향수, 화장품, 주얼리, 패션, 액세서리, 가죽제품 등이다.
‘쿠론’은 이번 쇼에서 시그니처 아이템인 스테파니를 비롯해 2013 F/W 제품을 중심으로 선보였으며, 면세쇼의 특징을 고려해 고가의 상품들보다는 면세점에서 많이 판매되는 합리적인 가격의 가방류와 제품들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관계자는 “이번 면세쇼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은 물론, 해외 진출을 타진 중인 국내 면세점들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 유통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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