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류산업협회, 149벌의 패션 트렌드 제품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는 26일부터 최근 유럽(파리)에서 구매한 13/14 F/W 해외구매 신규 캐주얼 의류 샘플을 대여한다. 9월7일부터 13일까지 유럽(파리)에서 여성복과 남성복 총 149벌을 구매했고 현재 트렌드와 바이어 요구에 적합한 유럽의 대표적 패션 선두 브랜드(Kooples, IKKS, Ted Baker, COS, Eleven Paris 등)의 다양한 상품이 준비됐다.
사무국내 샘플 정보실에서 1업체당 1회, 15장을 15일간 대여할 수 있고 방문할 때 반드시 명함을 지참해야 한다. 여성복은 시스루(see though), 아일릿(eyelet), 레이스(lace) 등 짜여진 패턴의 활용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명품 의류에서 보여지는 패턴 볼륨감은 중저가 브랜드에서 많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네온(neon) 컬러는 중저가부터 고가제품까지 다양하게 사용됐다.
남성복은 미묘함을 살린 이너와 거친 느낌의 하의 믹스매치가 많았다. 데님소재(fake denim)를 이용해 재해석한 아이템이 트렌드를 이뤘다. 기본 구성 제품에 소재의 반전으로 색다른 느낌을 주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 사업은 지식경제부에서 지원하는 ‘섬유패션 기술력 향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업체의 샘플 구매로 인한 시간 및 해외 출장경비 절감을 위해 전문가가 직접 패션 선진국의 최신 트렌드 의류 제품을 구입해 수출 및 내수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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