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글로벌 브랜드 진출 전략 - 타지역 진출을 위한 준비’를 주제로 공개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행사는 지난 12일 섬유센터에서 ‘2012년 글로벌 브랜드 육성’ 사업의 리딩브랜드로 선정된 ‘네파’, ‘모린꼼뜨마랑’ 등의 실무진 20여 명 및 패션업계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에 나선 액센추어 코리아 김재훈 이사는 ‘사례를 중심으로 본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화 전략’을 주제로 ‘유니클로’의 대물량 기획 예측력, 원부자재/생산 품질 관리 강화를 통한 매출 증대 등을 설명했다. 또 ‘이케아’의 가격 경쟁력을 제조, 유통, 저장/배송 과정으로 나눠 소개했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패션에 브랜드를 입히다, 브랜드에 패션을 입히다!’라는 주제로 브랜드 마케팅 그룹 이장우 대표가 새로운 마케팅 방법을 제안했다. 유명인들에게 상품을 무상으로 지급해 사용하게끔 함으로서 자연스러운 홍보를 유도하는 ‘PUS’를 소개했다. 또 신세계 인터내셔널 ‘분더샵’과 ‘SSG 푸드마켓’의 예를 통해 백화점 또는 쇼핑센터에서 분리돼 나온 독립매장 브랜딩 전략도 설명했다.
한편 한국패션협회는 지난 6월7일 前LVMH 남미 지역 CEO 필립수산 (Philippe Soussand)을 초청해 중남미 패션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연 4회로 계획된 이 세미나는 리딩브랜드 실무진 대상 비공개 강좌 및 패션업계 대상 공개 세미나의 형식으로 이뤄진다. ‘글로벌 브랜드 진출 전략/사례 업계 수혜 확산’을 위해 진행되는 차기 공개 세미나는 올 11월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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