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투자 회사인 TPG캐피탈이 호주의 서프웨어(surfwear) 브랜드인 ‘빌라봉(Billabong)’을 8억8000만 달러에 입찰한 것으로 보도됐다. 로이터 통신과 호주 파이낸셜 리뷰에 따르면 TPG는 빌라봉 인수를 위해 비공식적으로 빌라봉 인터내셔널과 접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파이낸셜 리뷰는 빌라봉 의장인 테드 쿤켈이 지난 화요일(2월14일 현지시간) TPG로부터 적어도 8억2100만 달러의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빌라봉측은 작년 12월 발표된 전략적 자본구조 검토를 언급하며 2월16일 자사 주식의 거래를 중단했다.
당시 이 회사는 해당 년도 상반기중 에비타(EBITDA)가 전년 동기 9460만 달러에서 7000~7500만 달러 수준으로 떨어지며 수익에 경고가 울렸다. 이들 보도에 대해 빌라봉과 TPG는 아직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제공=트렌드포스트(www.trendpost.com, 문의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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