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어패럴 파산위기 넘겼다
아메리칸 어패럴 파산위기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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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매각으로 1420만 달러 확보
‘아메리칸어패럴(American Apparels)’이 파산고비를 넘겼다. 이 회사는 지난주 사설투자그룹과 계약을 맺고 주식을 매각, 142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메리칸어패럴’은 채무의무와 운영자금에 대한 압박에서 한숨 돌릴 수 있는 여유를 얻게 됐다. ‘아메리칸어패럴’은 주당 90센트에 1580만 주를 매각했다. 이 주식을 사들인 투자그룹은 현재 스위셔 하이진社(Swisher Hygiene Inc.)와 리스펀스 제네틱스社(Response Genetics, Inc.)의 책임자인 마이클 세뤼야(Michael Serruya)가 이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그룹에는 다이내믹 펀즈(Dynamic Funds), 프런트 스트릿 캐피탈(Front Street Capital), 에센시아 에퀴티(Essentia Equity)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센시아 에퀴티의 관리 파트너 로이 세박(Roy Sebag)은 “우리 투자그룹은 ‘아메리칸어패럴’의 회사가치가 과소평가됐다고 판단했다”며 “180일 이내에 추가로 최대 2740만 주까지 90센트에 구매할 수 있는 권리가 투자자들에게 주어졌다”고 말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됨에 따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아메리칸어패럴’이 이달 말까지 지불하기로 했던 5820만 달러의 신용편의 서약위반 포기를 승인했다. 지난달 ‘아메리칸어패럴’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도브 차니(Dov Charney)는 회사를 구제하기 위한 방편으로 200만 달러의 개인 자금을 회사에 투입, 주당 1.11 달러의 가격에 180만 주를 사들였다. 또 몇 년 전 회사에 유치했던 470만 달러의 개인 대출금을 420만 주로 변환했다. 공시보고서에 의하면 차니는 ‘아메리칸어패럴’의 8280만 사외주(社外株) 외에 4490만 주를 추가로 소유, 총 54.2%의 회사 지분을 보유했었으나 3월24일 체결된 계약으로 인해 50%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차니는 스톡옵션을 통해 회사에 대한 대부분의 운영권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계약은 특정시기 주가가 3.25 달러에서 5.25 달러의 기준점에 도달하면 차니가 2013년부터 발행되는 주식에 대해 세 개의 추가 분할 권리를 소유한다고 규정했다. 모든 조건이 충족될 시 차니는 추가로 3970만 주를 소유, 회사의 과반수 지분을 되찾을 전망이다. 현재 차니의 CEO 직책에 대한 특별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제공=트렌드포스트(www.trendpost.com, 문의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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