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와이드팬츠가 유행할 것이라는 분석이 대세다. 지난 해 슬림한 실루엣의 유행으로 코트도 바지도 모두 슬림 라인으로 흘렀으나 이번 봄여름은 이러한 대세 속에 지스타코리아(대표 박성경)역시 ‘지스타’역시 ‘와이더(wider) 팬츠’를 출시눈길을 모은다.
G-star raw 마케팅을 맡고 있는 편수희 팀장은 “이미 제시카 알바· 퍼기· 에바 멘데스 등 해외 핫 패셔니스타의 스트릿 룩에서도 유명 디자이너들의 쇼에서도 와이드 팬츠가 진화된 ‘와이더 팬츠’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핫 트렌드가 될것임을 시사했다.
볼륨감 있는 힙과 과장되게 넓지 않은 바짓단으로 슬림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도록 재탄생 된 ‘지스타 로우’의 와이더 팬츠는, 배꼽 라인까지 올라오는 하이웨이스트 라인에서 시작해 여유 있는 허리와 허벅지, 갈수록 넓어지는 바짓단이 특징인 전형적인 1970년대 히피 스타일의 패션 아이템.
넉넉한 바짓단으로 통통한 몸매와 높은 굽의 슈즈를 자연스럽게 커버하며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바로 와이더 팬츠의 최대장점이다. 상의를 어떻게 매치하느냐에 따라 때로는 여성미가 넘치도록 드레시하게, 때로는 중성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도록 매니쉬하게 연출할 수가 있다. 상의는 되도록 타이트한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이 좋다. 지난 가을 유행했던 롱 니트나 일러스트가 화려하며 루즈 핏(loose fit)의 박시한 티셔츠 보다는 깔끔하게 피트 되는 숏 가디건이나 슬림하고 복고적인 느낌의 크롭 재킷으로 심플하고 엘리트한 아메리칸 감성의 프레피룩을 멋스럽게 연출할 수가 있다.
남성 정장의 영향을 받은 아이템인 만큼 그 기본에 충실하여 블라우스와 테일러 재킷의 매치로 비즈니스 우먼에게 당당하고 프로패셔널한 매니쉬룩을 연출할 수 있다.
지스타의 서스펜더(멜빵)진은 귀엽고 발랄한 룩을 연출할 수가 있다. 네덜란드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G-STAR RAW에서는 이러한 ‘잇진’예감을 반영하듯 올 시즌 다양한 워싱과 실루엣의 ‘와이더(Wider) 팬츠’와, 브랜드 특유의 로 데님의 느낌과 유니크한 디자인의 서스펜더 진이 출시, 이미 뉴욕 콜렉션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해 쫙 붙는 스키니가 부담스러웠다면 믹스매치와 체형커버가 가능한 와이더 팬츠와 서스펜더 진이 새롭게 부상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