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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뮤지컬과 패션쇼를 접목해 관심을 불러 일
으켰던 ‘노티카’ 이벤트가 성료됐다.
영창실업(대표 박석)은 ‘노티카스포츠웨어’라인과 지
난해 3월에 런칭한 ‘노티카보이즈’에 이어 오는 9월
에 첫선을 보이게 될 ‘노티카 진스 컴퍼니’를 친숙한
뮤지컬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브로드웨이 42번가’와 ‘사운드오브 뮤직’ ‘그리
스’등 총 3편의 뮤지컬을 각색, 정상급 뮤지컬배우인
남경주를 비롯한 8명의 배우와 전문모델이 함께 해 테
마별 컨셉에 맞는 제품들을 제안했다.
이번 패션쇼는 추동에 런칭할 ‘노티카 진스 컴퍼니’
의 출시를 자연스럽게 홍보하고 또 아동복과 기존의 제
품들을 패밀리브랜드로 인식시키는데 한 몫을 했다.
뮤지컬패션쇼도중 전 테마에서 두루 선보인 노티카 캐
주얼은 자연지향적 소재에 기능적 디자인, 스포티한 감
각을 조화한 스타일에 모던하면서도 절제된 소프트함을
과시했다.
또 ‘그리스’에서 활기차게 연출된 ‘노티카진스 컴퍼
니’는 기능성과 실용성을 가진 심플 & 루즈스타일을
중심으로 합리성과 실용주의를 추구하는 N세대를 겨냥
해 테크니컬하게 가공 처리된 소재로 남성적 디자인에
스포티한 감각을 조화시켰다.
‘사운드오브 뮤직’에선 ‘노티카보이즈’가 독특한
아메리칸 트래디셔널풍의 활동적이고 고급스러운 아동
복이 돋보였다.
한편, ‘이색이벤트와 패션의 만남’에 대해 대부분 긍
정적 호평을 한 가운데 단편적인 3개의 뮤지컬이 연결
되는 속에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의 어색함과 다소
분산된듯한 이미지연출은 ‘옥의 티’로 지적됐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