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대구 컬렉션 기간동
안 ‘앙스모드’ 안윤정씨의 초청 컬렉션이 있었다.
한국의 전통적 이미지 소스를 과장되지 않게 접목시킨
이번 컬렉션의 테마는 ‘퓨전’.
감성과 이성, 옛것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혼란속에서
정돈된 엘레강스를 지향한다는 그의 옷은 중간색 톤의
컬러와 실루엣이 보는 이로 하여금 안정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구에서 선보인 그의 이번 컬렉션은 異소재 바이
어스 매치나 핀턱등을 사용한 주름 기법이 두드러진다.
또한 중년 부인들의 체형상, 주름은 조심스러운 것임에
도 불구하고 그의 옷은 오히려 간소함을 돋보여 주는
기법으로서 표현되고 있다.
각종 모피와 그리고 검정색 벨벳 스커트의 코디네이트
는 중년의 엘레강스를 더해주는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으로, 입는 이의 품위를 더해주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 씬.
더구나 블랙 드레스에 고유의 장롱의 문고리에서 따온
문양 그리고 스팡클과 비즈의 조화는 오뜨꾸뛰르에서만
볼 수 있는 섬세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쇼에서는 종종 황산성, 고은아, 정영숙, 정재순, 사
미자등의 여류인사와 연예인이 등장한다.
이번 대구 컬렉션에서도 순수 우정의 느낌으로 이들 멤
버는 출현하자 객석에서는 일대 환호의 소리가 퍼지기
도.
쉬링크와 우아한 밍크, 주름으로 표현된 엘레강스가 돋
보인 이번 앙스모드의 추동 컬렉션은 한국적 라인의 접
목으로 그의 고객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준것으로 기록
되고 있다..
/유수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