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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키드(대표 안영광)의 ‘위니더푸’가 POS시스템 실
시와 인터넷 유아전문 쇼핑몰 전개를 통해 생산, 유통
활성화을 도모한다.
팝키드는 지난 95년 월트디즈니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회사를 설립, 101달마시안, 디즈니 베이비스 출산
준비물 등을 생산하면서 푸우 라이센스를 획득, 디즈니
캐릭터 유아복업체로 거듭난 회사.
‘위니더푸’는 신세대 주부가 선호하는 애니매이션 캐
릭터 토들러성 유아복으로 가격대는 라이센스와 내셔널
브랜드의 중간격인 합리적인 가격존을 표방하고 있다.
캐릭터의 이미지 부각과 고급스럽고 합리적인 제품이미
지로 백화점 및 전문점 공략에 주력하며 소비자 취향에
입각한 토틀 코디네이션화로 고객만족을 최대화 시킨다
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히 다른 캐릭터 유아복은 캐릭터 자체만을 너무 부각
시켜 의류 차별화를 간과하는데 비해 ‘위니더푸’는
푸의 캐릭터를 의류에 접목시켜 자연스러운 상품 이미
지를 전개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 VMD 또한 캐릭터브
랜드 푸의 분위기에 맞게 색상과 디자인을 숲속분위기
로 연출해 타 유아복 브랜드와는 다른 차별화를 시도.
이러한 매장분위기에 출산준비물, 용품, 의류에 이르기
까지 토틀 브랜드로 전아이템을 구성함으로써 원스톱쇼
핑 공간을 전개, 소비자 편의를 도모한다.
또한 캐릭터 브랜드답게 올 S/S ‘토끼의 채소밭’,
‘푸의 모험’, ‘푸의 바캉스’와 같은 아기자기 여름
시즌 테마를 설정함으로써 캐릭터 상품 이미지를 추
구.
첫 번째 테마인 ‘토끼의 채소밭’은 토끼의 채소밭의
푸와 친구들이 야채밭에서 뛰어노는 이미지. 연하늘, 화
이트 메인컬러에 연노랑, 연그레이가 포인트 컬러로 사
용된다. 콩, 토마토, 당근과 같은 모티브로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두 번째 테마인 ‘푸의 모험’은 침입자와 대결을 벌이
는 푸와 친구들의 경험을 표현한 것으로 레드, 카키에
베이지를 포인트로 사용, 그레이와 화이트로 밝은 분위
기를 전개한다. 뜰채, 나비, 벌을 아이콘으로 도용, 강렬
한 색상에 화려함을 더해주는 스타일.
세 번째 테마인 ‘푸의 바캉스’는 푸와 친구둘이 여름
에 물놀이하는 이미지를 표현. 화이트, 로얄 블루, 노랑
의 비비드한 컬러군을 사용한다. 부서진 나무보트, 찟어
진 튜브, 심플한 스트라리프로 마린의 이미지 연출, 물
놀이 하는 푸의 한가로운 스타일을 편안한 디테일로 연
출한다. ‘위니더푸’는 이러한 사랑스럽고 귀여운 이
미지 테마를 통해 푸 캐릭터에 맞는 상품을 전개, S/S
상품 기획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다.
팝키드는 올 여름시즌부터 본격적으로 POS 시스템, 컴
퓨터 출고 시스템을 전개, 빠른 리오더로 생산 활성화
를 도모한다. 기존 생산 시스템으로는 유아복에서 전개
되는 다양한 용품 생산을 따라갈 수 없는 판단하에 재
고없는 상품생산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지난 5월부터 적
격적인 컴퓨터 출고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홈페이지
를 개설, 상품 판매와 함께 자체 홍보도 실시.
‘위니더푸’는 자사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화이코, 베
베랜드와 같은 유아동복 전문 쇼핑몰을 통해 완사입으
로 상품을 공급, 유아동복 브랜드로는 드물게 인터넷
쇼핑몰에서 월 천만원대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한편 ‘위니더푸’는 인터넷 온라인 상품전개 뿐만 아
니라 2000하반기에는 백화점25개, 전문점 100개매장으
로 총125개 매장을 확보하고 20001년에는 총 215개의
매장을 운영, 명실상부한 유아복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
를 탄탄히 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있다.
/ 안윤영 기자 [email protected]